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 직접 빗자루 들고 먹자골목 청소 나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1 18:35:07
  • -
  • +
  • 인쇄
김 구청장 “담배꽁초 없는 쾌적한 도시 조성 추진”
▲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노란 점퍼)이 11일(화) 오후 환경공무관과 함께 강서구청 먹자골목을 청소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20개 동을 차례로 돌며 지역 내 청소 취약지역을 직접 청소할 계획이다.

[뉴스스텝]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이 11일 1일 환경공무관으로 변신해 화곡동 강서구청 먹자골목 청소에 대대적으로 나섰다.

모든 자치구의 공통 현안인 담배꽁초 무단투기와 쓰레기 문제에 대해 구청장이 현장을 찾아 해결책을 찾고 상인 등 지역주민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서다.

이날 직접 빗자루를 잡은 김 구청장은 강서구청 먹자골목 상인연합회, 환경공무관과 함께 골목길 곳곳을 누비며 쓰레기를 치웠다.

김 구청장은 빗물받이에 쌓인 담배꽁초를 일일이 줍고, 바닥에 쌓인 묵은 때를 걷어내기 위해 직접 물청소도 했다.

특히, 먹자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주택가 골목길과 청소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도 꼼꼼하게 청소했다.

김 구청장은 “거리가 깨끗해야 손님이 자주 찾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라며 “골목길 환경정비를 통해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고 상인분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골목 청소에 나섰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의 ‘현장 중심의 청소행정’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지역 20개 동을 차례로 방문해 마을주민, 환경단체 등과 함께 지역 내 청소 취약지역을 직접 청소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주택가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 유동인구가 많은 먹자골목과 지하철역 주변 상점가 등 생활환경 개선 효과가 크고, 주민 자율청소 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곳을 매월 2회 이상 찾아 보다 체계적인 환경정비를 추진하겠다”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깨끗한 동네를 만들 수 있도록 ‘내집·내점포 앞 쓸기 문화’를 확산하고 ‘담배꽁초 없는 강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아산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2026년 예산안 심사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김은복, 부위원장 신미진,위원 윤원준·안정근·홍순철)는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2026년도 예산안 심사를 실시하며 각 부서의 주요 사업 타당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개선 필요 사항을 심도 있게 제시했다.김은복 위원장은 건설정책과 예산안 심사에서 마을정자 설치 사업과 관련해“정자가 없는 마을을 우선 고려해야 하며, 기존 설치 마을에 추가 설치하는

아산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2026년도 예산안 심사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이춘호, 부위원장 김은아, 위원 맹의석·천철호·김미성)는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2026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며 소관 부서의 주요 사업 전반을 세밀하게 점검했다.이춘호 위원장은 아산문화재단 예산안 심사에서 “공연 관련 예산이 해마다 크게 변동하고 있다”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예산 편성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한 사회복지과 예산안 심사에서는

아산시의회 기획행정농업위원회, 2026년도 예산안 심사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기획행정농업위원회(위원장 전남수, 부위원장 명노봉, 위원 이기애·박효진·김미영·김희영)는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2026년도 본예산 심사를 진행하며 부서별 예산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예산 편성의 실효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전남수 위원장은 지역경제과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지역대학 산학협력 예산과 관련해, 사업 추진을 책임지는 산학협력단장이 심사 자리에 참석하지 않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