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수족구병 지속적 증가에 따른 영유아 예방수칙 준수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7 18:20:13
  • -
  • +
  • 인쇄
의심 증상 시 의료기관 진료받고, 등원⬝외출 자제 필요
▲ 수족구병 예방수칙 등 홍보 관련 카드뉴스

[뉴스스텝] 화순군는 최근 수족구병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가 있는 가정과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철저한 위생 관리를 당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33주 차(8.10.~8.16.)에 전국 110개 표본감시 의료기관에서 보고된 수족구병 의심 환자는 진료 환자 1천 명당 26.7명으로 5월 말(21주 1.5명)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6세 이하 영유아 발생률이 천 명당 36.4명으로, 7세부터 18세까지 의심 환자 7.1명과 비교하면 5배 이상 차지하는 양상을 보여 영유아 관련 시설에서 특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엔테로바이러스)로 인하여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환자의 대변 또는 분비물(침, 가래, 콧물, 수포액 등)과 직접 접촉 시 전파된다.

주요 증상은 손, 발, 입안 등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며 발열⬝위장관 증상(설사,구토 등)도 동반된다.

대부분은 7~8일 이내 자연 회복되지만, 6개월 미만 영아 ▲고열이 지속되거나 ▲호흡 · 의식 저하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후, 환자 돌봄 후 반드시 손 씻기, 배설물이 묻은 의류·침구류 철저 세탁,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집단시설 내 위생 관리 강화가 필수적이다.

특히 감염된 영유아는 전염력이 강해 증상 회복 전까지 등원을 자제해야 한다.

박미라 화순군보건소장은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신속히 진료를 받고 아이들의 등원 및 외출을 자제하여 추가 전파를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가정과 보육시설에서는 장난감, 놀이기구, 문손잡이 등 손이 닿는 집기와 주변 환경의 소독 관리에 적극 협조해 주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도,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지역상품권 5% 추가 환급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오는 11월 9일까지 정부가 주관하는 전국 통합 할인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맞춰 지역사랑상품권 5% 추가 환급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소비 진작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대규모 할인 캠페인이다. 전남도는 도민에게 후캐시백 포함 최대 20%의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열리는 통합형 국가소비축

고창군 고창읍 주민자치위, 고창모양성제 대비 환경정화

[뉴스스텝] 고창군 고창읍 주민자치위원회(성홍제 위원장)가 지난 28일 고창읍 고창읍성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시행했다.이번 활동에서는 고창읍 주민자치 위원과 고창읍 직원 등 3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하여 주 행사장인 고창읍성과 자연마당, 그린마루 일원에서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성홍제 위원장은 “제52회 고창모양성제를 앞두고 우리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 활동을 진

인천시,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 ‘CPHI 프랑크푸르트 2025’ 참가

[뉴스스텝] 인천광역시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인 “CPHI Frankfurt 2025”에 참가해 인천 바이오 원부자재 사업 홍보관을 운영하고 글로벌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개최되는 전시회는 전 세계 60,000명 이상의 제약·바이오 전문가와 2,0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시회로, 원료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