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 제주 해양수산기업들, 해외시장 판로 확보 ‘청신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7 18:25:20
  • -
  • +
  • 인쇄
해양수산부・제주도・제주TP, 9개 제주기업 국제 전시회 참가 지원


[뉴스스텝] 최근 도내 수산기업들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수산‧식품 관련 국제전시회에 9개 제주기업과 참가해 80만 달러 상당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홍보 마케팅은 해양수산부에서 지원하는 2025년 제주 해양수산창업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0회 코리아씨푸드쇼’에는 영어조합법인 올레바당, 영어조합법인 제주창해수산, 한림수산업협동조합, ㈜제주씨그린, ㈜삼다 등 5개사가 참가했다. 이 행사는 한국전시산업진흥회로부터 ‘국제인증 전시회+’ 인증을 받은 국내 대표 수산식품 전문 전시회다.

제주기업들은 서울 전시회에서 약 45만 달러 규모 계약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영어조합법인 올레바당은 30만 달러 상당의 업무협약(MOU) 2건을 체결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FOOD&DRINKS Malaysia by SIAL’에는 ㈜제주마미, 만제 영어조합법인, 공심채농업회사법인㈜, ㈜청담 등 4개사가 참가했다. 이 국제식품박람회는 글로벌 할랄 시장의 중심지로 평가받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며 규모가 큰 바이어들과 연결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기업들은 말레이시아 전시회를 통해 약 3,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상담 123건을 진행한 데 이어, ㈜청담은 50만 달러 상당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지영흔 제주TP 원장은 “처음 참가한 말레이시아 전시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도내 기업과 우수 제품의 해외시장 가능성을 확인한 것은 큰 소득”이라며,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 등 관련 기관들과 협력하여 제주기업 맞춤형 수출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수출성과를 이루어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TP는 이번 전시회를 통한 수출상담을 바탕으로 제주기업과 해당 바이어들과의 교류를 지속해서 후속 계약체결과 판로 개척을 위해 주력해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문체부 대표 누리집 복구 완료, 10월 20일부터 정상 운영

[뉴스스텝]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9월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서비스가 중단됐던 문체부 대표 누리집 시스템의 복구를 완료해 10월 20일부터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는 대표 누리집 서비스가 중단된 이후 국정자원과 함께 시스템의 복구와 데이터 복원을 진행하는 동시에,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9월 30일부터 임시 대표 누리집을 운영하며 국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

남구, 2026년 본예산안 편성을 위한 용역심의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2026년 본예산(안) 편성 대상 정책연구용역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사전에 검토하기 위한 ‘2025년 제2회 용역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울산광역시 남구 용역 관리 조례’에 따라 위원장인 이채권 부구청장을 비롯해 국장급 간부와 학계, 전문기관 위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비 1,000만 원 이상 학술용역 2건과 3,000만 원 이상 기술용역

고용노동부, “현장실습생이 꼭 알아야 할 산업안전수칙, ‘이러닝’을 통해 쉽게 배워요“

[뉴스스텝] 한국고용노동교육원(KELI: Korea Employment and Labor Educational Institute)은 전국 576개 직업계고의 2025년도 현장실습 대상자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권익보호 및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이러닝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로 제공되어, 시·공간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으며, 학생들은 현장실습에 앞서 실습생 권익보호와 산업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