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34대 김완근 제주시장 취임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1 18: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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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근 시장, “공직사회 능력의 도약, 연결의 확장, 관점의 변화로 ‘시민의 바람’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혀
▲ 제주시, 제34대 김완근 제주시장 취임식 개최

[뉴스스텝] 제주시는 7월 1일 오후 1시 30분 제주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제34대 김완근 제주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노인과 여성, 청년과 소상공인,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농수축산업인, 4.3유족, 해녀 등 각계각층의 시민과 공직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은 제주도립합창단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시정 슬로건 제막식, 취임선서, 취임사,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제34대 제주시장으로 취임한 김완근 시장은 취임사에서 “더 높은 역량의 도약, 더 많은 시민과의 접점, 더 빠른 관점의 변화로 시민의 바람을 완성하는 제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우선, “적확하고 신속한 재정 투입과 공공일자리 확대, 1차산업․상권 활성화로 민생경제에 극복의 희망을 새겨 민생이 살아나는 역동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어, “견고한 보편복지 체계 구축과 각종 사회재난, 자연재해에 대한 방비로 시민들의 안온한 일상이 보장되는 안전복지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마지막 행정시장이 아닌 '마중물 시장'이 되겠다”고 밝히며, “우리 시의 최대과제인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에 대비해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도입 과정에서 나타날 문제들을 확실히 해결해 시민 중심의 자치도시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의 변화를 업무에 도입하고, 젊은 공직자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시정의 혁신 시책으로 가꿔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관광 분야에 대해 보다 신속한 수용태세를 갖추고,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한 문화콘텐츠를 구축해 제주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폐기물의 효율적인 처리로 탄소 발생을 억제하고, 시민이 공유하는 녹지공간을 확대해 환경을 우선하는 탄소중립도시를 만들고, 시민들의 균형있는 정주 여건 조성으로 사람이 중심되는 균형발전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열정과 책임감, 치우침 없이 올곧음을 향하는 균형감각을 가지고 새로운 시정을 이끌어 나갈 것이며, ‘시민의 바람을 완성하는 제주시’를 향해 힘차게 전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완근 시장은 이날 취임식 당일 오전부터 애국지사 참배와 시민과의 인사 등을 진행했다.

오전 7시 40분에는 애국선열 위패가 봉안돼 있는 창열사를 찾아가 참배했고, 9시 10분에는 제주도청에서 오영훈 도지사로부터 임용장을 수여 받았다.

임용장 수여 후에는 국립제주호국원, 제주 4.3평화공원을 차례로 방문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 그리고 4.3영령들에게 예우를 갖춰 참배했다.

이어 12시 40분에는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겠다’는 다짐으로 제주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시민과의 인사를 진행했고,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한 후 취임식을 가지면서 ‘시민의 바람을 완성하는 제주시’를 이끌어 가기 위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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