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현 전남도의원, 지역학으로서 호남학 정립 제대로 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5 18: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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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학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고, 본원 건립 서두를 것
▲ 이규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2)

[뉴스스텝]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이규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2)은 지난 7월 23일 제383회 임시회 제2차 경제관광문화위원회 한국학호남진흥원 소관 업무보고에서 진흥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주문했다.

한국학호남진흥원은 호남의 전통문화 계승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공동 출연하여 설립한 기관으로, 호남권의 다양한 기록유산을 연구하며 호남의 정신을 잇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규현 의원은 “지역학으로 호남학을 제대로 정립하고 연구하는 것이야말로 한국학호남진흥원의 근원적 책무이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흥원은 고서 등 전적 중심의 자료수집과 번역에만 업무가 집중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지리, 환경 등에 대한 총체적 연구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재인식하는 일은 문화분권, 지역자치시대에 매우 중요한 일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본원건립과 관련하여 “한국학호남진흥원이 설립된 지 오래인데 수장고 설치와 함께 본원의 건립도 시급히 진행될 필요가 있다.”며 “가능한 광주 외곽 인근지역으로 이전계획을 조속히 세워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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