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갈등 해결 역량 키운다…‘공공갈등 주민조정가’양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1 18: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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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대상 갈등관리기법 공유, 공공갈등 선제적 대응 및 해결 기대
▲ 제주도민 갈등 해결 역량 키운다…‘공공갈등 주민조정가’양성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공갈등의 선제적 대응과 해결 능력 향상을 위해 ‘공공갈등 주민조정가 양성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도민을 갈등 예방 및 조정의 핵심 주체로 육성하려는 것으로, 제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국무조정실 지정 갈등관리 연구기관인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교육생의 갈등관리 역량 수준에 따라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눠 총 8회에 걸쳐 실시된다.

8월에 진행되는 기본과정에서는 공공갈등 및 조정기법에 대한 이론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10월 심화과정에서는 기본과정을 통해 습득한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갈등 조정 및 협상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실습이 이뤄진다.

특히 심화과정 수료자들은 추가적인 보수교육과 자격증 취득 등을 거쳐 지역 내 공공갈등 조정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교육 참여는 지역 현안 및 갈등 해결에 관심있는 제주도민 누구나 가능하며, 7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20명 내외를 모집한다.

송창윤 제주도 소통청렴담당관은 “다양한 이해관계가 공존하는 현대사회에서 갈등 발생은 필연적”이라며, “도민이 갈등관리 역량을 키워 공공갈등 조정 지원자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생활 주변의 소소한 갈등을 직접 해소할 수 있는 자율 갈등조정기제 마련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 교육은 2023년 처음 실시했으며, 25명이 기본·심화과정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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