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 ,광역 단위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 구축 본격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0 18:20:09
  • -
  • +
  • 인쇄
대구의료원 통합외래진료센터 첫 삽! 2027년 9월 완공 예정
▲ 대구의료원 통합외래진료센터 착공식

[뉴스스텝] 대구광역시는 3월 10일 대구의료원 국화원 서편 부지에서 전국 지방의료원 중 광역 단위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구축할 대구의료원 통합외래진료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1월 착공에 들어간 통합외래진료센터는 국화원 서편 주차장 부지에 990억 원을 투입, 지하 3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 8천㎡ 규모로, 2027년 9월 완공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이후 신종감염병 출현 등 공중보건위기 극복을 위한 공공의료기관의 역할 확대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기존 대구의료원의 혁신적인 기능 강화를 통해 지역 공공의료 질적 강화 선행과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구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감염병전담병원의 역할을 다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부족했다.

이에 대구시는 2022년 12월 민선 8기 중점 추진 과제인 ‘대구의료원 기능 강화’에 대한 추진 전략을 구체화시키고, 대구의료원이 수준 높은 공공병원의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집중 투자와 기능 강화에 그동안 힘써왔다.

그 결과 지난해 2월 의정 갈등 이후 전국적으로 의료인력 수급부족 현상이 심각한 상황에서도, 경북대병원과 협력해 지금까지 필수의료분야 전문의 16명을 충원, 현재 20개 진료과 42명의 전문의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3년 2월 디지털혈관조영촬영장치, 수술현미경 등 최첨단 장비 도입으로 ‘뇌혈관센터’의 진료 기능을 보강했다.

그리고 3월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전문의를 초빙, 뇌혈관조영술, 뇌혈관동맥류 코일색전술 등 뇌혈관질환에 대한 정밀한 진단과 시술 시행으로 중증질환에 대한 진료역량을 강화해 통합외래진료센터 건립 이후 심뇌혈관센터로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2023년 8월부터는 매주 월·목요일 21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야간진료를 실시함으로써, 진료취약시간대 소아·청소년 환자의 외래진료 공백을 줄이고, 경증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야간 응급실 이용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는 등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향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추가적으로 충원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받아 평일 야간진료 확대 및 주말·공휴일에도 진료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대규모 신종 감염병 사태에 대비해 올해 연말까지 평시에는 일반병상으로 운영하면서, 감염병 발생 시 격리병상으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는 전환형 격리병상 70병상을 추가적으로 확충하여 공공의료기관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와 함께 통합외래진료센터가 완공되면, 건물별로 분산된 외래진료 기능을 통합해 환자 중심의 최적화된 동선 구축과 진료, 수술, 입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대구의료원이 수도권 수준의 종합병원으로 면모를 갖추어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의료원 기능 강화는 공공의료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책임지기 위한 것이다”며, “대구의료원이 시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경찰서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9월 10일 오후 2시, 김포교육지원청 2층 이음홀에서 김포경찰서와 2025년 하반기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포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생활교육팀 업무 담당 장학사,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 및 학교전담경찰관(SPO)가 참석하여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활성화 및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

전남도, 문화·청년 교류로 하나되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0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국민 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전남도와 경북도가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