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모든 아이들이 가능성을 펼치는 시간 ‘아이성장 골든타임 2.0’ 비전 선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1 18:30:09
  • -
  • +
  • 인쇄
경계를 넘어 가능성으로 스며들다
▲ ‘아이성장 골든타임 2.0’ 비전 선포

[뉴스스텝] 충청북도교육청은 21일, 엔포드호텔(구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아이성장 골든타임 2.0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학부모, 유‧초등 교원, 교육청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성장 골든타임 1.0 성과 보고 ▲난독증과 경계선 지능에 대한 핵심 특강 ▲아이성장 골든타임 2.0 정책 안내 ▲비전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국민대학교 양민화 교수는 난독증의 원인과 특징, 조기 선별의 중요성, 지원 사례 등을 설명하고, 교육과정평가원 김태은 박사는 경계선 지능의 특징, 학생들이 겪는 학습적 어려움과 정서적 지원의 필요성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진 두 번의 특강을 통해 난독증과 경계선 지능 학생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충북교육청의 아이성장 골든타임 2.0 정책으로 어떻게 학생들을 지원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공유했다.

이어, '경계를 넘어 가능성으로 스며들다'라는 비전을 교육공동체와 함께 선포하며 학교와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것을 발표했다.

충북교육청은 난독증 및 경계선 지능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며,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8~9월에 난독증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한글 미해득 학생 중 난독증으로 의심되는 학생들을 선별하여 전문가 심층진단 및 맞춤형 치료와 학습 코칭을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학습과 성장의 결정적 시기인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4~5월에 경계선 지능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경계선 지능으로 의심되는 학생들을 선별하여 전문가 심층진단과 맞춤형 치료・학습 코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유치원에서는 좋은 자세 형성을 위한 유아 쭉쭉습관을, 초등학교에서는 바른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한 초등 똑똑습관을 선정하여 도내 모든 유아 및 초등학교 1~3학년의 바른 습관 형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윤건영 교육감은 “진정한 교육은 모든 아이가 자신의 가능성을 최대로 실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하는 데 있다. 아이성장 골든타임 1.0이 전인적 성장을 위한 첫걸음을 했다면, 2.0을 통해 학습과 발달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교육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아이들이 배움의 경계를 넘어 자신의 가능성을 넓혀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 선생님들과 함께 우리 아이들의 더 밝은 미래를 만들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홍규 강릉시장, 가을철 산불예방 및 동절기 제설대응 총력 대응 당부

[뉴스스텝] 강릉시는 11일 시청 15층 회의실에서 2025년 가을철 산불예방 및 동절기 제설대책 읍면동장 회의를 열고 대응 현황을 집중 점검한다. 회의에서는 가을철 산불예방과 동절기 도로제설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과 읍면동별 대응 상황 점검 및 읍면동장 의견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김홍규 시장은 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해 각 읍면동별 산불방지 인력 출동태세 확립 영농부산물 등 산림인접지 인화물질 사

의령군의회, 지역 설화 관광자원화 연구

[뉴스스텝] 의령군의회는 지난 11일 의원연구단체 문화관광연구회(대표의원 황성철) ‘지역 설화 관광자원화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고, 지역 고유 설화를 관광으로 살리는 실행전략을 제안했다.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의령의 설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고 기존 축제·명소와 연계해 체험형 관광으로 전환하자는 큰 방향을 도출해 냈다. 또한, 자연·휴식 선호 흐름과 디지털 체험 수요를 아우르는 콘텐츠 설계 원칙으로, 지역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 2025년 행정사무감사 실시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임승식)는 11일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전북사회서비스원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공공의료 신뢰 회복과 사회서비스 균형발전을 위한 개선을 주문했다.임승식 위원장(정읍1)은 남원의료원의 응급실 환자 입원율 저조 문제를 지적하며 “응급환자의 35%가 타 병원으로 전원되고 있다”며 “지역 내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 시스템을 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