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산 양배추·브로콜리 가격안정관리제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3 18:30:22
  • -
  • +
  • 인쇄
6월 중 양배추·브로콜리 853농가에 12억4,800만 원 지원…농가 경영안정 기대
▲ 제주도, 올해산 양배추·브로콜리 가격안정관리제 지원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산 양배추와 브로콜리 품목을 출하한 853농가에 대해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 지원금 12억 4,800만 원을 지원한다.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는 밭작물 제주형 자조금단체 중심의 자율 수급 및 경영안정을 위해 정부 수급 조절품목에 해당하지 않는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제도다.

지원조건은 제주 월동채소 주 출하기인 11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월별 가락시장 평균가격이 목표관리 기준가격보다 하락할 경우 차액의 90%를 보전 지원한다.

사업 지원기간에 해당하는 주 출하기에 대해서는 ‘24년 지침 수립 전인 전년도 9월 농업현장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품목별로 분산출하 유도를 통한 수급조절을 도모하기 위해 지원기간 1개월 확대가 필요하다는 개선의견에 따라 ‘24년 지침에 반영이 이뤄졌다.
올해의 경우 양배추와 브로콜리 2개 품목이 11월~2월 기간에 목표관리 기준가격보다 시장 평균가격이 낮게 형성돼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를 지원하게 됐다.

양배추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월별 시장 평균가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과 2월에 kg 당 539원, 644원으로 목표관리 기준가격 660원보다 각각 121원, 16원이 하락했다.

브로콜리 가격은 지난해 11월 kg당 2,186원으로 목표관리 기준가격 2,342원보다 156원이 떨어졌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6월 중 853농가에 대해 해당 월별로 가격차액의 90%인 12억 4,8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를 통해 농가의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제주형 자조금단체 중심으로 더욱 다양하고 효과적인 월동채소 수급조절 방안을 모색해 추진하고,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수급 불안에 대해서는 가격안정관리제로 소득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특별자치도, ‘레츠(Let′s) 공공디자인 스쿨 시즌2’ 추진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특별자치도 제2차 공공디자인 진흥계획(2025~2029)'에 따라, 12월 3일 강원디자인진흥원에서 ‘2025년 레츠(Let’s) 공공디자인 스쿨 시즌2’ 직무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5월에 진행된 ‘2025 레츠(Let’s) 공공디자인 스쿨 시즌1(현장학습)’의 후속 과정으로, 공공디자인 기본 개념부터 최신 트렌드, 실무 적용 사례까지 실무

국가데이터처 주관 ‘2025년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 울산시, 4년 연속 국가데이터처장 표창 수상

[뉴스스텝] 울산시는 국가데이터처가 주관한 ‘2025년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지역통계와 빅데이터, 행정자료 등을 활용한 정책 수립과 행정 혁신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5개 지방통계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르며, 본선에서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울산시는 ‘2025년 울산광역시 통계데이터 활용 정책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작 6건을 출품했다.

보령시, 2025년 창업지원사업 성과공유회 성료

[뉴스스텝] 보령시는 지난 2일 보령문화의전당에서 열린 ‘2025년 창업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추진된 창업지원사업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지역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 유관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창업 관계자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보령의 창업 성과와 시대에 부합하는 창업생태계 변화 등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