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복지시설 종사자 폭력예방․노인인권보호 교육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9 18: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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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노인맞춤돌봄 기관 종사자 400명 참석
▲ 나주시는 29일 박준영 변호사를 초청해 장기요양기관 및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종사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및 노인인권 보호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제공-나주시)

[뉴스스텝] 나주시는 29일 장기요양기관 및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종사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및 노인인권 보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노인학대 예방과 직장 내 갑질 근절을 주제로 노인돌봄 종사자의 인권 감수성 향상과 직업윤리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나주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생활지원사 등 다양한 직군의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윤병태 나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의 인권을 보호하고 존엄성을 지키는 것은 노인돌봄기관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며 “이번 교육이 종사자 여러분이 직업윤리와 책임감을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르신을 돌보는 종사자들이 행복해야 어르신들도 행복하다”며 “현장에서 헌신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작게나마 보답하고자 지원 제도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올해부터 나주시는 재가센터 종사자들에게 월 2만 원의 특별수당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사자들에게는 월 2만 원의 교통비를 신규로 지원하고 있다.

강의는 실질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영화 ‘재심’의 실제 주인공이자 인권 변호사인 박준영 변호사가 강사로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직장 내 갑질 예방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과 노인학대의 다양한 유형 및 대응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노인돌봄기관 내 인권 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 또한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종사자의 역량 강화와 어르신의 인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나주시가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노인복지 향상 및 종사자 권익 보호 정책의 일환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돌봄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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