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조성’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1 18: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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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정부 공모 대비, 첨단연구·생산거점으로 미래농식품산업 선도 목표
▲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조성’용역 최종보고회

[뉴스스텝] 진주시는 11일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조성’기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2025년 시행 예정인 그린바이오육성법에 따른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추진됐다.

보고회에는 경상남도와 진주시 관계 공무원,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지자체 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용역 결과 보고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그린바이오산업의 집적화와 지역 확산을 목표로 2025년 공모를 계획하고 있으며, 육성지구에 지정되면 ▲그린바이오 제품 및 소재 연구·개발·생산 첨단시설 설치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와 원료, 제조공정 표준화 추진 및 농업과 기업의 연계지원 ▲그린바이오기업 자금 및 기타 사업기술화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우선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진주시와 경남도, 경상국립대학교는 용역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 TF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자체 연구소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천연물 관련 농업 현황조사, 관련 기업 설문조사 및 GACP(우수농업수집・관리제도) 시범사업 추진 등을 통해 농업과 기업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농식품부 주관 그린바이오기업 순회간담회와 11월 열린 경남 천연물 GACP 시범단지 포럼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전문가 자문을 더해 수요자 중심의 세부 추진 방향과 중점 사업을 도출했다.

최종보고서는 ‘연구개발부터 기술사업화 全주기 플랫폼 기반 창업에서 유니콘기업 압축성장을 위한 그린바이오 10차산업(GreenBio 10th Industry) 육성지구 조성’이라는 비전 아래 1단계 그린바이오 융합기술 확보(소재 개발, 표준화 시스템 구축), 2단계 그린바이오 강소기업 육성(소재활용 고도화 시스템 구축), 3단계 그린바이오 글로컬 거점 육성(글로컬 시장 진출 시스템 구축)의 단계별 세부 목표와 전략을 제시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각 분야 전문가와 연구원, 산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해 용역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이번 보고서에서 제시된 정책을 충실히 수행해 진주와 경남의 미래 농업과 천연물 소재 농식품 산업 육성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이번 용역 결과와 정책 제안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며, 진주시가 그린바이오산업의 거점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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