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12대 후반기 원구성 이후첫 번째 ‘교육청 소관 주요업무보고’ 청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6 18: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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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정책국 등 에 대한 주요업무보고 청취, 심도 깊은 현안 중점 질의
▲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뉴스스텝]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2대 후반기 원구성 후 처음 개최된 16일 제1차 회의에서'경상남도 도립학교 설치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가결하고 경상남도교육청 소관 주요 업무계획 현황 보고를 받았다.

교육위원회는 홍보담당관, 교육활동보호담당관,정책기획관,감사관,유보통합추진단,학교정책국(학교혁신과,유아특수교육과,초등교육과,중등교육과,진로교육과) 소관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했다.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2024년도 상반기 주요업무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듣고 교육발전특구 공모, 공공언어 개선, 목적에 부합하는 조직진단 용역 추진, 성범죄 예방·근절, 유보통합 등 분야별 사업에 대해 심도있게 질의하고 향후대책을 주문하는 등 중점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점검했다.

특히, 유보통합추진에 있어 업무추진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교육부·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며, 보육사무 조직 및 예산을 면밀히 분석하는 등 빈틈없는 준비를 당부했다.

박남용 의원(국민의 힘,창원7)은 “성교육,성희롱,성폭력 관련 담당부서가 상이하므로 업무효율성이 낮다”며 “효과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그루밍 성범죄 등 신종 성범죄 예방을 위해서도 각별히 챙길 것“을 주문했다.

정재욱 부위원장(국민의 힘,진주1)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기업-지자체-교육청 간의 연계를 위한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 고 하며,“지역별 전략산업에 따라 별도의 협의체가 필요하며, 기업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경남형 인재를 양성하고 채용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현숙 의원(국민의 힘, 비례)은“도정질문 등의 답변에 있어 교육청의 대의회 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좀 더 시스템적으로 의회 소통 방식이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또한 “국어 바르게 쓰기 운동을 하면서 공공 언어 개선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런데 일부 사업명에 '똘레랑스'와 같은 외국어를 사용하는 등 이러한 노력과 배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대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진현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조직진단 용역이 추진 중인데, 조직의 유연성을 높이고 조직구조를 보다 체계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조직진단을 실시하겠지만, 목적에 부합하고 성과가 분명한 조직진단이 되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위원회 이찬호 위원장(국민의 힘,창원 5)은 “오늘 회의는 제12대 후반기 첫 업무보고로 교육위원들이 학생 중심의 교육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발전적인 경남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하며 “교육위원회는 견제와 통제 역할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교육현장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후반기 의정활동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교육위원회는 17일 제2차 교육위원회에서 미래교육국, 행정국에 대한 주요업무계획 청취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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