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의료계 집단행동 대비 비상진료대책상황실 가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8 18: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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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행정시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설치 24시간 운영으로 의료공백 최소화
▲ 제주도, 의료계 집단행동 대비 비상진료대책상황실 가동

[뉴스스텝] 정부가 6일 ‘의사인력 확대 방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행정시 보건소와 함께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긴급 대책 실행에 나섰다.

제주도는 7일 오후 열린 보건복지부(중앙사고수습본부)와 전국 17개 시·도 행정부지사 회의에서 집단행동 대응 비상진료대책과 의사 집단행동 대응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 신속한 대응 계획 수립, 응급의료체계 점검, 공공의료기관의 협조를 요청했다.

(신속한 계획 수립) 지역 의료기관 집단행동에 대비해 비상진료대책 수립·보고, (응급의료체계 점검) 24시간 응급실 운영 체계 점검 및 관내 응급의료기관별 당직 현황 사전 파악 등 (공공의료기관 협조) 공공의료기관 평일 진료 확대 및 주말․공휴일 진료 실시 등 기관별 비상진료대책 마련

또한, 집단행동 이후 이송․전원체계 구축, 필수의료 공백 방지, 비상진료 불이행 기관 조치,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대책 시행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

제주도와 행정시 총괄보건소는 7일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관내 비상진료기관 현황 등 정보수집 체계를 마련했으며,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 대응 가능한 핫라인을 구축했다.

집단행동 기간 동안 유선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비상진료기관을 운영 현황에 대한 수시 점검 및 보고, 도민의 의료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동네 문 여는 의료기관 정보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적극적인 도민 안내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은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라며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의료공백이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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