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실전 같은 수질오염사고 훈련 방제역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7 18:25:26
  • -
  • +
  • 인쇄
도-유관기관, 논산 연산천서 수질오염사고 대비 현장 대응 훈련
▲ 충남도, 실전 같은 수질오염사고 훈련 방제역량↑

[뉴스스텝] 충남도는 17일 논산 연산천에서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방제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는 유관기관 간 수질오염방제 시스템을 점검하고, 방제작업 수행 시 신속하고 원활한 방제·수습체계 확립을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도가 주최하고, 논산시가 주관한 올해 훈련에는 시군, 기업, 금강유역환경청,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 160여 명이 참석했다.

훈련은 논산시 연산면 고양리에서 주유소 유류 운반차량이 가드레일 충돌 후 전복, 저장탱크가 파손되며 경유 300ℓ가 연산천으로 유입된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사고 접수 및 사고 전파 △상황 판단 회의 △수습반 긴급 투입 및 유류 제거 작업 △현지 상황 보고 △2차 방제 작업 및 수질 오염 범위 확인을 위한 수질 조사 등 실제상황처럼 훈련을 전개하며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숙지했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적시에 작동될 수 있도록 대응체계 등을 점검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유회수기와 고압동력분무기 등 전문 방제장비를 동원해 유출된 유류를 제거하고 드론을 활용해 오염 범위를 신속하게 확인하는 항공감시 등 상황을 재현함으로써 훈련 효과를 높였다.

구상 도 환경산림국장은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속에 실전처럼 진행한 이번 훈련은 방제요원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최근 수질오염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만큼 평소 훈련을 통한 실전 대응능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완주군, 이호 법의학자 초빙 저자특강 개최

[뉴스스텝] 완주군립중앙도서관 3층 다목적강당에서 11월 22일 오후 2시, 이호 법의학자 초청 저자특강 『죽음을 통해 배우는 삶의 가치』가 열린다. 이번 강연은 '살아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의 저자로 잘 알려진 이호 법의학자를 초빙해, 법의학의 시선으로 생명과 정의의 의미를 되새기는 인문학 특강으로 준비됐다.특강은 법의학의 세계로의 초대 사건 현장의 진실을 밝히는 과학 법의학자의 시선

여주시, 따뜻한 나눔으로 물든 김장철 "대주종합농산 임종열 대표" 김장용 고추가루 100근 기탁

[뉴스스텝] 점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2025년 '정 나누고 사랑 나누는 김장담그기'사업을 앞두고, “대주종합농산 임종열 대표”가 김장용 고추가루 100근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의 뜻을 전했다.이번에 기탁된 고추가루는 오는 11월 12일~13일 진행되는 김장행사에 사용되어, 점동면 관내 취약계층 및 독거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임종열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함양군, 제3회 함양군수배 5060 전국축구대회 성료

[뉴스스텝] 함양군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함양군 스포츠파크 구장에서 ‘제3회 함양군수배 5060 전국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함양군이 주최하고 함양군체육회와 함양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5060세대가 축구를 통해 건강과 열정을 다시금 느끼고, 서로의 친목을 다지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대회에는 서울, 부산, 창원, 마산, 통영, 거창, 산청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5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