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시청사 건립 ‘순항’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2 18:20:42
  • -
  • +
  • 인쇄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 완료, 지방재정 투자심사 추진
▲ 서산 시청사 건립 예정지

[뉴스스텝] 충남 서산시가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책임질 시청사 건립사업이 차질없이 순항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올해까지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안정적인 사업비를 확보하고 2025년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6년 착공, 2030년 개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976년 건립된 현재 청사는 노후하고 2청사, 감사담당관실, 상하수도과 등 여러 곳으로 분산돼 민원 처리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져 왔다.

또한 건물 노후화에 따른 유지보수비 증가, 사무 공간 협소와 주차장 부족 등 문제가 지속되는 한편, 건물 안전진단 결과 위험 등급인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신청사 입지 선정 절차 등을 추진했으나, 2020년 9월(민선 7기) 코로나19 위기 격상으로 입지 선정 절차를 보류했다.

시는 민선8기 출범 후 ‘서산 시청사 건립 기반 마련’을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위한 10대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나섰다.

그 결과, 지난해 6월 28일 서산문화원 일원을 시청사 건립지로 최종 선정하고 올해 6월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타당성 조사를 마쳤다.

시에 따르면 사업 면적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조사 당시 서산시 공무원 정원 등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또한 건축물의 층수는 서산시가 타당성 조사 및 투자심사를 받기 위해 건립할 수 있는 최대 층수(상한선)를 확보했으며, 실제 시청사의 층수 등 건립 규모는 투자심사 결과, 설계 공모, 기본(실시)설계 시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서산시는 부춘산 공원 아래 건축되는 만큼 건축물의 층수는 청사의 주변 자연환경 및 스카이라인 등 전체적인 조화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의 역사를 기반으로 미래 비전을 담아 서산시를 상징하고 도시 이미지를 향상하는 핵심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청사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공건축 심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2024년도에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수준 높은 설계안 도출을 위한 설계 공모를 2025년도에 착수해 시청사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예산군보건소, ‘건강도시 예산’ 군민건강강좌 성료

[뉴스스텝] 예산군보건소는 지난 7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열린 ‘건강도시 예산 군민건강강좌’가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 예방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아산병원 내과 우창윤 교수를 초청해 ‘미운 우리 혈당 – 병원에서 못 듣는 당뇨·고혈압 없이 건강하게 사는 법’을 주

세종시교육청, 이음교육 모델 발굴 지원을 위한 공동연수 실시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유ㆍ어ㆍ초 이음교육 모델 발굴 지원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공동연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이하 유보통합)이 지향하는 이상적 모델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유치원ㆍ어린이집ㆍ초등학교 간 관계 증진과 의견공유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연수에는 세종시 관내 초등학교 교장(교감), 유치원ㆍ어린이집 원장(원감)과 업무 담당 교사, 세종시육아종합지원

논산 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 전통과 감동이 어우러진 마당극과 체험행사 개최

[뉴스스텝] 논산시와 논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백성현)은 오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에서 ‘스튜디오1950 풍류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 공연과 시민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복합문화행사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오후 13:00~17:00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메인 공연으로는 전통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