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전통문화체험관 동지특강‘작은 설_동지 한마당’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9 18: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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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와 어우러지는 특강으로 동지에 대한 이해와 세시풍속 체험
▲ 부산전통문화체험관 동지특강‘작은 설_동지 한마당’운영

[뉴스스텝] 부산 서구 내 위치한 부산전통문화체험관은 12월을 맞아, 절기과 어우러지는 동지(冬至)특강프로그램 ‘작은 설_동지 한마당’을 운영 중이다.

동지는 1년 24절기(節氣) 중 22번째 절기로 일년 중에서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이다.

동지에는 음기(陰氣)가 왕성한 날이라 하여 액운을 물리치는 의식이 행해졌으며 음기가 극성한 가운데 양기(陽氣)가 새로 생겨나는 때이므로 일년의 시작으로 간주했다.

민간에서는 동지를 흔히 아세(亞歲) 또는 작은 설이라 불리었고 태양의 부활이라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동지를 설 다음가는 작은 설로 대접했다.

동지특강프로그램 ‘작은 설_동지 한마당’은 동지에 행해져 온 세시풍속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100여 명을 대상으로 14일, 21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각 3시간 체험으로 총 4회 구성되었다.

특강프로그램으로는, 귀신이 가장 싫어하는 곡식인 팥은 귀신을 물리치는 벽사(辟邪)의 의미가 있어 밤이 가장 긴 동짓날엔 액운을 물리치기 위해 팥죽이나 팥시루떡을 만들어 먹고 대문이나 장독대에 뿌리는 옛 풍습에서 유래한 ‘팥시루떡 케이크 만들기’와 조선시대 관상감(觀象監)에서 다음 해의 책력(冊曆)을 만들어 왕에게 올리면 동문지보(同文之寶)라는 어새(御璽)를 찍어 신하들에게 반사(頒賜)하고, 각 관아(官衙)의 서리(書吏)도 동지의 선물로서 책력을 친지에게 보내는 ‘동지책력’ 풍속에서 유래한 ‘2025 소망책력 만들기’, 그리고 우리나라 전통귀신 이야기와 동지와 관련된 속담, 동짓날에 벽사(辟邪)로 행해지던 전통놀이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오슬오슬 동지놀이’가 운영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 및 문의는 부산전통문화체험관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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