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덴소바이러스 피해 농가에 쌍별귀뚜라미 보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6 18:20:12
  • -
  • +
  • 인쇄
바이러스 검정 완료한 종충으로 곤충산업 기반 회복 도모
▲ 충북농기원, 덴소바이러스 피해 농가에 쌍별귀뚜라미 보급

[뉴스스텝] 충북농업기술원은 4월 15일부터 쌍별귀뚜라미 종충을 자체 생산하여 귀뚜라미 사육을 희망하는 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급은 최근 귀뚜라미 사육 농가 감소에 따른 곤충산업의 위축을 해소하고, 피해 농가의 사육 재개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보급되는 종충은 국립농업과학원에서 덴소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충북농업기술원 곤충연구소에서 위생적으로 사육한 개체이다.

쌍별귀뚜라미는 단백질과 다양한 영양 성분이 풍부하여 식용 및 사료용으로 활용되는 주요 산업곤충이다. 한때 전체 곤충사육 농가의 약 12%를 차지했으나, 지난 2023년 전국적으로 확산된 덴소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현재는 약 6% 수준으로 감소한 상황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종충 보급이 귀뚜라미 사육 기반 회복과 곤충산업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급 신청은 곤충사육업 등록 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희망 농가는 도 농업기술원 곤충연구소에 사전 문의 후 일정에 따라 직접 방문하여 수령하면 된다.

곤충연구소 송명규 팀장은 “쌍별귀뚜라미 종충을 안정적으로 사육하기 위해서는 사육환경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보급을 통해 피해 농가가 빠르게 회복되고 산업도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포항시, 스웨덴 말뫼서 ICLEI 주관 민관협력 기후·에너지 정책교류회 참가

[뉴스스텝] 포항시는 지난 24일(현지 기준) 스웨덴 말뫼시 도시계획국 및 환경국을 방문해 이클레이(ICLEI·국제지방정부환경기구) 주관 민관협력 기반 기후·에너지 정책 교류회에 참가했다.이날 박선영 포항시 환경정책과장은 포항시의 제도적·실천형 시민참여 거버넌스 사례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기반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민 주도의 도시정원 조성 활동 ‘그린웨이범시민추진위원회’ 민관산학연 협력체

조규일 진주시장, 국제행사 초청연사 참석 ‘눈길’

[뉴스스텝] 조규일 진주시장이 아시아 · 태평양지역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국제행사에서 초청연사로 강연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ㆍ태평양지부(UCLG ASPAC) 고양 총회’의 서브포럼에 공식 초청연사로 참석해 25일‘청년 리더십’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UCLG ASPAC 총회’에는 ‘

'합천군 수려한 아빠육아단' 아빠육아사랑방 운영

[뉴스스텝] 합천군육아지원센터(센터장 권윤숙)는 2025년 9월 24일 육아지원센터 2층 프로그램실에서『합천군 수려한 아빠육아단』아빠육아사랑방을 운영했다.이번 아빠육아사랑방 프로그램은 아빠들이 자녀 양육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바람직한 육아 방법에 대해 진솔하게 소통하며 서로 공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여한 아빠육아단원들은 “일상에서 쉽게 이야기하기 어려운 육아 고민들을 자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