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KAIST-JDC, 지역 연계 연구ㆍ교육 협력 추진 맞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5 18: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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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제주 미래성장 공동협력 사업 추진 협약 체결… 신산업· 인재 육성 시너지 극대화
▲ 제주도-KAIST-JDC, 지역 연계 연구ㆍ교육 협력 추진 맞손

[뉴스스텝] 제주도내 연구 및 교육분야 등 미래성장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이 맺어졌다.

제주특별자치도와 KAIST,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5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제주 미래성장 공동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이광형 KAIST 총장이 제주를 방문해 도-KAIST-JDC 간 기관장 간담회를 진행한 뒤 후속조치로 마련된 자리다. 오영훈 지사가 협력사업 추진에 따른 KAIST 본원 방문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협약을 바탕으로 제주도와 KAIST, JDC는 제주가 지닌 자연경관에 영어교육도시 등의 장점과 KAIST의 과학기술 역량을 결합해 과학기술 연구·교육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제주의 미래성장 발전을 위한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제주를 거점으로 자연과학 이론 공동연구, 모빌리티·탄소중립 등 지역 맞춤형 첨단과학 기술 융합 실증, 글로벌 학술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선도적인 미래 신성장산업을 구축해나가는 지역으로 과학기술 연구의 최적지”라며, “글로벌 인재양성의 산실인 제주영어교육도시에 KAIST 글로벌 연구·교육센터를 조성하면 신산업과 인재 육성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광형 총장은 “국제적 수준의 교육환경 및 정주여건이 갖춰진 제주도 및 JDC와 첨단과학 기술발전을 위해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제주도 및 JDC와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해 제주지역 글로벌 교육·연구 허브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영철 이사장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제주지역에 특화된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세계적 석학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는 연구·교육·교류의 클러스터가 조성되도록 힘을 더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향후 기관별 실국장급을 대표로 하는 ‘공동 추진 협의체’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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