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의회, 제342회 임시회 개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7 18:20:13
  • -
  • +
  • 인쇄
▲ 27일 제342회 임시회에서 개회사를 전하고 있는 동작구의회 정재천 의장

[뉴스스텝] 동작구의회는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342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일반안건 22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세부일정은 2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28일부터 9월 2일까지 상임위원회별 현장의정 활동 및 안건 심사가 이어진다. 3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경안을 심사하고, 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안건을 최종 처리한 후 폐회할 예정이다.

정재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에 대비하여 동작구의회는 모든 재난 상황에서 소외되는 구민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7월 구청장이 의회에 설명이나 알림 없이 국외출장을 다녀온 사실을 지적하며 “집행부에서는 주민을 대표하는 기관인 의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 임시회는 신청사 이전 후 처음 열리는 뜻깊은 회의로, 새로운 각오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는 김효숙(상도2·4동)·장순욱(신대방1·2동)·이영주(비례대표)·김은하(사당3·4동)·신민희(상도1·사당5동) 의원이 구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효숙 의원은 최근 구청장의 국외출장과 관련해 의회 보고 부재와 목적에 맞지 않는 공무원 동행 문제를 지적했다. △장순욱 의원은 재정 운용 과정에서 형식적인 성과지표 문제를 비판하며 성과지표 설계 전면 재검토를 제언했다. △이영주 의원은 예정된 구정질문이 취소됨에 따라 구민의 알 권리가 침해되고 의원 고유의 권한을 스스로 축소했다고 지적했다. △김은하 의원은 권위주의적 조직 문화를 비판하며 구청 내 갑질문화 척결과 감사담당관의 부당한 행위 중단을 요구했다. △신민희 의원은 의사일정 변경으로 구정질문이 취소된 것은 주민의 알 권리를 축소하고 의회의 정당한 의정활동을 제약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제1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같은 날 회의를 개최하여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김효숙 위원장, 송동석 부위원장, 장순욱·변종득·김영림·이영주·신동철 위원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내년 6월 30일까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6년도 예산안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수원특례시의회,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2년 연속 2등급 쾌거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을 획득하며, 기초시의회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우수한 청렴 성과를 거뒀다.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의회 226개)를 대상으로 청렴체감도(60점) 청렴노력도(40점)를 종합해 산정된다. 전화 및 온라인 조사를 병행해 직무관계자, 전문가

충남사회서비스원, ‘가족돌봄 아동·청년 실태 및 지원 강화 방안’ 집담회 개최

[뉴스스텝] 충남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실은 12월 10일 충청남도의회 101호에서 ‘충청남도 가족돌봄 아동·청년 실태 및 지원 강화 방안’ 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정책연구실에서 진행한 기본과제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자체 자치법규 개정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집담회에는 신순옥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옥 원장, 송미영 정책연구실장, 맹준호 연구위원, 정덕진 사회보장연구팀장,

성남시, 대장동 범죄수익 5,173억 원 가압류 인용 '쾌거'… 검찰 추징액 넘어서

[뉴스스텝]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 비리 일당들을 상대로 제기한 가압류 신청에서 검찰의 추징보전 청구액을 뛰어넘는 5,173억 원의 인용 결정을 이끌어냈다.시는 23일 오전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까지 법원으로부터 총 5,173억 원 규모의 가압류 인용 결정을 받았다”며 “이는 검찰이 형사재판에서 청구했던 추징보전액(4,456억 원)보다 717억 원 더 많은 금액”이라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성남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