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단, 보호구역 선제적 실태조사…365일 교통약자가 안전한 제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6 18:25:34
  • -
  • +
  • 인쇄
보호구역 교통조사 및 5개년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 제주자치경찰단, 보호구역 선제적 실태조사…365일 교통약자가 안전한 제주

[뉴스스텝] 제주자치경찰단은 5일 ‘보호구역 교통조사 및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어 진행경과를 검토하고 후속조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

도내 교통약자보호구역은 어린이 337개소, 노인 130개소, 장애인 22개소로 총 489개소이며,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2024년부터는 연 1회 이상 의무적으로 보호구역 실태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자치경찰단은 교통약자 안전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2~12월 교통전문기관인 도로교통공단과 ‘보호구역 교통조사 및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도내 보호구역 전체구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보호구역 교통조사의 주요 내용은 보·차도 분리현황, 보행안전 시설물 설치 현황, 시‧종점 불일치 현황, 표지판·노면표시·속도제한 미설치 현황, 안전시설물 파손 현황, 과속카메라 등 교통정온화시설 현황, 기타 위험요소 현황 등이다.

‘보호구역 교통조사 및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자치경찰단은 도로교통공단, 제주경찰청(동부, 서부, 서귀포 경찰서) 관계자 등과 함께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른 1년 단위 실태조사 의무화, 노란색 횡단보도, 기종점 표시 도입 및 보호구역 개소 수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자치경찰단은 교통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안전문제가 시급한 현장을 파악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며, 5개년 계획을 통해 보호구역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오광조 교통정보센터장은 “도내 보호구역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교통조사를 도로교통법 개정 이전부터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추후 교통안전시설의 정비와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검토해 교통약자가 안전한 전국 최고 수준의 보호구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함평군, 민관 협력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앞장선다

[뉴스스텝] 전남 함평군이 민간과 협력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돌보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함평군은 지난 19일 함평군새마을회와 함께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조손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150가구를 대상으로 밑반찬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활동에는 새마을부녀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정성껏 밑반찬을 만들었다. 특히, ‘책임 배송제’를 운영해 읍면별 새마을부녀회원들이 대상

부천시, 오정청년공간 연계 '대학명사 초청 강연회' 개최

[뉴스스텝] 부천시는 지난 19일 오정청년공간에서 청년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대학명사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이번 강연에는 부천대학교 반려동물과 김현주 교수가 강사로 나서,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돌봄 지식을 전달하고 건강한 반려 문화 확산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강의는 반려견 MBTI 맞히기, 동물심리학 기반 행동 언어 이해, 보호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동물보호법 기초 등 실생활과 밀접한

제주시·영동군 주민자치협의회, 상생 교류의 장 열어

[뉴스스텝] 제주시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는 주민자치 역량 강화와 상생발전을 위해 19일 충북 영동군을 방문해 영동군 주민자치협의회와 뜻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방문은 지난 7월 제주시와 영동군 양 협의회가 우호 협력 증진과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처음으로 이루어진 교류 자리로, 상호 간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양 협의회는 고향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