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피에트라산타시 우호도시 협약 체결 후속 조치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4 18:30:03
  • -
  • +
  • 인쇄
문화예술분야 협의 및 인삼 수출 실무협의체 구성
▲ 피에트라산타시 증평 인삼 활용 요리 시식회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이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시 우호도시 협약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피에트라산타시 측에서 우호 교류 수준을 자매결연으로 격상할 것을 제안함에 따라 군은 지역 여건, 우호 증진 가능성, 교류의 실익 기대사항 등을 심도 있게 검토 중이다.

또한 올해 피에트라산타시 대표단의 증평군 방문일정을 증평인삼골 축제 기간(10월 3 ~ 6일)에 맞추는 것을 조율하고 있다.

군은 피에트라산타시와 영상회의를 수시로 개최하며 조각, 전통 붓, 전통 자수, 대장간, 장뜰두레농요 등 문화예술 분야 교류 방안 및 인삼 수출 관련 협력 사업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인삼 수출 홍보를 위해 충북인삼농협과 함께 실무협의체도 구성한다.

인삼에 대한 이탈리아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증평군 대표단의 방문 일정 중 선보인 인삼 셰이크, 인삼 라떼, 인삼 샌드위치 등은 현지인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현지 음식점들로부터 인삼을 활용한 음식 개발·판매를 위한 인삼 구매 문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인삼재배 기술과 인삼, 홍삼 가공품의 판매 가능 여부를 타진하기 위해 충북인삼농협, 피에트라산타시, 현지 농가 간 간담회도 이번 방문 기간 중 열렸다.

소진호 충북인삼농협조합장은 “졸업논문을 인삼을 주제로 쓸 정도로 인삼에 대한 이탈리아 현지의 높은 이해도와 인기를 실감했다”며 “곧바로 실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 대표단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4박5일간 이탈리아 방문 중 피에트라산타시와의 우호도시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증평의 날 행사에 참여해 증평 소개 발표, 인삼 홍보 등 증평 알리기에 힘썼다.

이재영 군수는 “짧은 일정이었으나 피에트라산타 시장과 현지인 모두 이번 증평군 대표단의 방문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이구동성으로 얘기할 만큼 증평을 알리기에 충분했다”며, “문화, 예술, 관광 분야 교류뿐만 아니라 충북인삼농협과 함께 인삼 수출을 위한 후속 조치도 꼼꼼히 챙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전이 먼저! 진주시 안전점검의 날, 개학 맞아 “아이먼저 캠페인”전개

[뉴스스텝] 진주시는 15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장재초등학교 일원에서 개학기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아이먼저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다양한 위해 요소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주시 관계자 와 안전보안관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교통안전(어린이보호구역 속도 준수 등) 식품안전(위생상태 점검) 유해환경 제

목포시의회 최원석 의원 “익산지방국토관리청 협의 불가 경관조명사업, 진정 시민 위한 것인가?”

[뉴스스텝] 목포시의회 최원석 의원(도시건설위원회)은 15일, 제40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목포대교 경관조명 특화사업'의 불투명한 추진 경위와 행정 책임 문제를 집중 조명하며, 목포시 전반의 예산 집행 관행과 시민 소통 부재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최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을 통해 '목포대교 경관조명 특화사업'의 추진 과정 전반에 걸쳐 나타난 문제점을 조

이천시, 고객만족(CS) 강사 전문가 14명 배출…주민자치 학습센터 새 시대 연다

[뉴스스텝] 이천시는 지난 9월 13일, 총 14명의 학습자가 고객만족(CS) 강사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이번 과정은 2026년부터 새롭게 운영될 주민자치 학습센터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매주 토요일 총 4회, 32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필기시험과 강의 시연 등 엄격한 과정을 통과해 자격 인정을 받았다.특히 이번 과정은 기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