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3430억원 또 빚낼 준비, “국비 지원 필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6 18: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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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적자 8조원 육박’ 서울교통공사, 만기공사채 차환 발행 신청 3430억 원 규모
▲ 이경숙 서울시의원(도봉1ㆍ국민의힘)

[뉴스스텝] 지난해 5,173억 원 적자를 기록한 서울교통공사가 만기공사채 차환 추진에 서울시의회에서 국비 지원 목소리가 나왔다.

이경숙 서울시의원(도봉1ㆍ국민의힘)에 따르면 3,430억 원 규모의 만기공사채 차환 발행 승인신청(안)을 11일 서울시의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차환은 기존 채권을 새로 발행한 채권으로 상환하는 2020년 6월과 11월 발행한 공사채 3건의 상환 기간이 돌아왔으나 갚을 여력이 없음에 따라 차환 발행을 통해 기간을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이경숙 서울시의원은 “2020년 공사채 발행 때는 발행금리가 1%대였지만 이번 공사채 예상금리는 3%대”라며 “서울교통공사 적자만 가중할 것”이라 비판했다.

만기일은 5년 뒤인 2025년 6월‧11월이며 예상금리는 3.356%다. 연내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승인을 거쳐 내년 발행된다.

이경숙 서울시의원은 “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사업은 도시철도법에 따른 시민의 교통복지와 이용자 권익보호 성격 사업이라”며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공사의 올해 당기순손실은 7,288억 원이다. 부채는 7조336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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