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아동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으로 불안감 해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5 18: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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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동 청소년 세대를 일컫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특징 이해하기
▲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가 11월 21일 성북구평생학습관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양육자와 아동통합사례관리사 등 32명을 대상으로 아동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기기를 생활처럼 사용한 현재의 아동 청소년을 일컫는 ‘디지털 네이티브’세대의 특징을 이해하고, 온라인 상에서 일어나는 아동 청소년 성착취 유형과 과정, 디지털 성폭력 피해 발생 시 대처방법 등에 관한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디지털 성범죄관련 사회적 문제가 급증함에 따라 디지털기기 접근성이 높은 아동이 성범죄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담아 전달했다.

교육에 참여한 양육자는 “아동 청소년 대상 성범죄 뉴스가 나올 때마다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구체적인 범죄 유형과 피해 발생 시 부모로서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알게 됐다. 무엇보다 디지털 세대 사춘기 아이의 특징과 심리를 이해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디지털 성범죄는 불특정 다수가 대상이 될 수 있다. 피해자가 경험하는 불안감과 공포가 매우 강력한 중범죄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보호자와 아동 청소년을 위한 예방교육에 적극 힘써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성북구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 임산부를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활동으로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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