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전북자치도의회, 광복 80주년 맞아 영화'독립군'단체관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7 18:20:11
  • -
  • +
  • 인쇄
‘문화가 있는 날’ 연계해 직원 문화 향유 확대 및 지역 문화소비 촉진
▲ 전북자치도·전북자치도의회, 광복 80주년 맞아 영화「독립군」단체관람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도의회는 27일 오후 CGV 서전주점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군의 항일투쟁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을 단체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되는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추진됐다.‘문화가 있는 날’은 2014년부터 국민 누구나 영화·공연·전시·박물관 등을 할인 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로,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대표 정책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단체관람을 통해 직원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영화관 이용을 촉진해 문화소비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날 관람에는 박정규 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장을 비롯해 김성수·김희수·한정수·박용근 의원 등 문안위 위원 5명과 전문위원, 이정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한 도청 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독립군의 발자취를 되새기며 광복의 가치를 공유하고,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기원에도 뜻을 모았다.

상영에 앞서 격려 인사와 기념촬영이 진행됐으며, 관람 후에는 도와 도의회 간 자유로운 대화와 교류의 시간도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기관 간 소통을 강화하고, 공직사회의 역사·문화적 감수성을 높이는 의미 있는 자리로 꾸려졌다.

올해 8월 개봉한 〈독립군〉은 홍범도 장군이 이끈 봉오동·청산리 전투를 비롯해 독립군의 무장투쟁과 국군의 뿌리를 재조명한 작품이다. 배우 조진웅의 내레이션을 통해 항일투쟁사의 긴박한 순간들을 생생히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특히 지난 8월 17일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대통령과 영화봅니다’행사에서도 같은 작품이 상영돼, 전국적으로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박정규 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군의 희생과 항전의 역사를 다시금 기억하며, 도와 도의회가 함께 마음을 모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역사를 기리고 문화적 가치를 나누는 자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정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단체관람이 직원들에게 역사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영화관 이용을 통한 문화소비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을 생활 속에 정착시키고, 나아가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도 도민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합천군, 가을철 축제 안전관리 총력 대응

[뉴스스텝] 합천군은 10월 10일 오전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025년 제4회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하여 가을철 대표 축제인 제4회 황매산억새축제와 제3회 합천황토한우축제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이번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축제 관련 부서장과 경찰, 소방, 전기·가스 분야 실무위원이 참석하여 축제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

광교청소년청년센터, 환상의 나라 '광광(光光)랜드' 행사 개최

[뉴스스텝]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사장 최종진) 광교청소년청년센터는 오는 10월 2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청소년·청년 및 지역주민을 위한 가을맞이 축제 ‘환상의 나라 '광광(光光)랜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체험부스 및 전시(13:00~16:00) 문화예술공연(16:00~17:00)으로 구성되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총 1

‘2025 나주영산강축제’,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3일차 현장

[뉴스스텝] ‘2025 나주영산강축제’ 개막 3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대들로 행사를 성황리에 이어가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가을 축제의 진면목을 선보였다.10일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에는 입소문을 타고 찾아온 방문객들로 붐볐고 다양한 문화공연과 케이팝 콘서트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축제 열기를 이어갔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