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우리동네오케스트라, 클래식 꿈나무들이 들려주는 연주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6 18:20:07
  • -
  • +
  • 인쇄
클래식, 영화 ost, 케이팝 등 34명의 유소년 단원이 들려주는 감동의 연주
▲ 지난해 금천우리동네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나의 노래' 공연 모습

[뉴스스텝] 금천문화재단은 오는 6월 28일 19시 30분에 금나래아트홀에서 ‘금천우리동네오케스트라’의 향상음악회 ‘소리마법사의 무도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향상 음악회’는 연주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음악회로 이번 음악회에서 유소년 단원들이 올해 상반기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악기 파트별로 선보일 예정이다.

단원들은 클래식 음악 ‘바흐 미뉴에트 3번’, ‘호두까기 인형’을 비롯해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알라딘’, ‘웡카’, ‘마녀 배달부 키키’, ‘오즈의 마법사’ 등을 연주할 계획이다. 또한 케이팝(K-pop)인 ‘밤양갱’,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등도 연주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누구나 쉽게 오케스트라를 즐길 수 있게 했다.

공연시간은 총 60분이고, 입장료는 관람객이 공연을 보고 느낀 감동의 여운만큼 후원하는 ‘감동 기부제’로 운영된다.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구글 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장한솔 금천우리동네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은 “올해 향상음악회는 신규 단원과 기존에 활동하던 단원들이 함께 연습한 이후 처음 공연하는 자리”라며, “유소년 단원이 연습 과정에서 보여 준 화합과 소통이 주는 울림을 무대에서 만날 수 있으니 많은 관람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악보를 볼 줄 모르거나 악기를 처음 다루는 아동·청소년이 반년의 시간 동안 얼마나 실력이 향상됐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라며 “음악교육과 예술을 통한 유소년 단원의 성장을 지켜볼 수 있는 자리에 많은 주민들이 함께해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금천우리동네오케스트라(음악감독 장한솔)’는 2012년 서울시 주최 서울시립교향악단 주관으로 시작했으며 2017년부터는 금천문화재단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유소년 오케스트라단이다. 현재 34명의 단원이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속초시, 고위직이 먼저 바꾼다! 성평등 조직문화 확산 앞장

[뉴스스텝] 속초시는 11월 10일 시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이병선 시장을 비롯한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44명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 및 도란도란 토론으로 키우는 성인지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등 4대 폭력 예방을 위한 법정 의무교육으로, 단순한 강의식이 아닌 토론과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속초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사회의 성인지 감수

이천시 관고동, 챗지피티(Chat GPT) 2급 자격 과정 운영

[뉴스스텝] 이천시 관고동 주민자치회는 전국민 인공지능(AI)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직원, 학습센터 강사, 주민자치위원 등 14명을 대상으로 챗지피티(Chat GPT) 2급 자격 과정을 11월부터 매주 토요일 총 4회 운영한다고 밝혔다.관고동 주민자치학습센터는 지난 8월 행안부에서 발표한 전국민 인공지능(AI) 전사화 초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도 전국민 인공지능(AI) 교육 전면 시행에 앞서 인공지능(A

경상남도의회, 직업교육 취업률 급락·이주배경학생 지원확대… “학생 중심 정책 전환” 촉구

[뉴스스텝]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찬호)는 제428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 기간 중 4일차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밀양교육지원청, 창원교육지원청, 창원도서관, 교육정보원을 대상으로 교육행정의 현안과 정책 추진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감사에서는 직업교육 취업률 하락, 체육행정의 편중 운영, 이주배경학생 지원 미비, 과밀학급, 미래학교공간재구조화 사업, 교원 성희롱 재발 방지 등 교육현장의 주요 문제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