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탄중앙도서관, 개관식 열고 지역 커뮤니티 허브로 도약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4 18: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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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까지 전시·체험·공연 등 개관 기념 특별 프로그램 운영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화성동탄중앙도서관 개관식 기념사를 하고 있다

[뉴스스텝] 화성특례시가 4일 화성동탄중앙도서관 2층 지식의 숲에서 개관식을 열고 새로운 지식문화 플랫폼의 출발을 알렸다.

지난달 3일 문을 연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은 한 달여간의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기반을 갖춰왔으며, 이날 개관식은 지역 커뮤니티 중심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관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관내 교육기관 및 도서관 관계자,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도서관의 개관을 함께 축하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개관식은 동탄 청계동 소재 어린이합창단 ‘싱잉엔젤스’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도서관 시설 안내 영상, 사업 경과 보고, 기념사 및 축사, 기념 퍼포먼스, 어린이 시 낭송 등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정조대왕과 화성시 대표 캐릭터‘코리요’ 활용한 북큐레이션 및 전시 ▲인공지능(AI) 안내로봇 체험 ▲인공지능(AI) 포토부스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캘리그라피 ▲미니어처 전시 등 가족과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운영됐다.

시는 개관식과 연계해 12월 한 달간 ‘개관 기념 특별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31일까지 2층 로비에서 『책 사냥꾼들의 도서관』 도서 원화 전시가 운영되며, ▲가족 체험 프로그램 ▲인생책 북퍼퓸·비즈책갈피 클래스 ▲그림책과 함께하는 아트 테라피 등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오는 6일 14시에는 이경상 카이스트(KAIST) 교수가 ‘챗GPT 신드롬, 생성형 AI가 인간에게 묻다’를 주제로 강연을 열고, 20일 15시에는 2층 지식의 숲에서 『구의 증명』, 『단 한 사람』 등의 저자인 최진영 작가가 ‘소설이라는 선물’을 주제로 독자들과 소통한다.

기념 공연으로 오는 11일에는 샌드아트 예술가 프란 작가와 전문 성우가 참여하는 샌드아트 공연 ‘빛과 모래가 들려주는 음연동화’가, 오는 21일에는 어린이 뮤지컬 ‘크리스마스 선물이 사라졌다’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은 누구나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창조적 지식의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라며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정보의 창구이자 배우는 평생학습 배움터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은 동탄중앙로 120에 위치해 있으며, 일반자료실 기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말은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일반자료실부터 어린이·유아자료실, 미디어아트존, 장난감도서관, 지식의 숲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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