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라' 우다비, 어린 차세음 役으로 강렬한 첫 등장…이영애 과거 완벽 연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1 18:25:10
  • -
  • +
  • 인쇄
▲ [사진=tvN '마에스트라' 방송 캡처]

[뉴스스텝] 배우 우다비가 비밀에 싸인 이영애의 과거를 연기했다.

우다비는 지난 9일, 10일 방송된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 차세음(이영애 분)의 어린 시절 모습으로 등장했다.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극이다.

이날 유정재(이무생 분)는 오랜만에 재회한 옛 연인 차세음이 자신을 모르는 척하자 "우리가 처음 보는구나. 뭐 그런 걸로 하고"라며 명함을 건넸다. 유정재는 건물 밖으로 나와 "내가 생명의 은인인데"라며 중얼거렸고 곧 과거를 회상했다.

스무 살 무렵 바다에 뛰어든 어린 차세음(우다비 분)은 어린 유정재(임성균 분)에 의해 구조됐고 두 사람은 연인이 됐다.

행복한 순간들을 보내던 어느 날 유정재가 차세음의 음대 입학 원서를 찢으며 두 사람의 관계도 금이 갔다.

짐을 챙겨 떠나려는 차세음에 유정재는 "자퇴할 땐 언제고, 음대를 왜 또 가? 지휘를 왜 배워? 그냥 편하게 살아. 내 옆에서"라고 붙잡았다.

차세음은 유정재의 팔을 뿌리치며 "내가 가겠다는데, 네가 뭐라고?" "난 그렇게 살고 싶은 생각 없다"라고 차갑게 말했다.

본심을 드러낸 유정재는 "너 내 거잖아. 내가 너 살렸으니까. 네 목숨도 내 거야!"라고 억지를 부렸고, 차세음은 "너 이러는 거 보니까, 확실히 알겠다. 나한테 너보단 음악이 소중하다는 거"라고 말하며 떠났다.

차세음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우다비는 흑백 화면 속에서도 감정선을 유연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우다비는 차세음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이입해 담담한 듯 보이지만 깊은 상처가 느껴지는 밀도 높은 감정연기로 극의 서사를 풍부하게 만들어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어릴 때 저런 일이 있었구나" "어린 차세음도 예쁘다" "어린 차세음 역할 배우 이름 궁금하다" 등의 댓글로 우다비 대한 관심 어린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으로 우다비가 그려내는 차세음의 어린 시절 모습을 통해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그의 비밀스러운 과거가 드러나며 시청자들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한편 우다비가 출연하는 '마에스트라'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창군, 어린이집과 연계한 '꾸러기금연도우미' 캠페인 진행

[뉴스스텝] 거창군보건소는 지난 8일 숲아이어린이집 ‘꾸러기금연도우미’가 거창군삶의쉼터를 찾아 금연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아와 선생님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체력단련실과 노인복지관·장애인복지관 로비 3곳에서 어르신과 이용객들에게 흡연의 해로움과 금연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부른 금연송과 귀여운 율동은 현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으며, 한 어르신

김해시복지재단 서부노인종합복지관, 착한기업 229호점 “(주)나라전기” 현판 전달식

[뉴스스텝] 김해시복지재단 서부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5일, 내동에 위치한 착한기업 229호점 ㈜나라전기를 방문해 ‘착한기업’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나라전기는 전기 및 통신 자재 도·소매를 전문으로 하며, 지역 내 전기·통신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자재를 공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이번 착한기업 가입을 통해 매월 정기 기부를 이어가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경남도의회, 제426회 임시회 개회

[뉴스스텝] 경상남도의회는 오는 9월 9일, 제4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0일간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9일에서 11일, 3일간 도청과 교육청을 상대로 도정에 대한 질문을 실시하고, 2025년도 경상남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행정사무감사 계획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먼저, 9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제426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