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광주비엔날레 D-50 시민 400명 서포터즈…“광주비엔날레 얼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9 18:26:03
  • -
  • +
  • 인쇄
광주시, 홍보서포터즈 발대식…운수·외식업‧미술계 등 참여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9일 광주교통문화연수원에서 열린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홍보서포터즈 발대식’에서 서포터즈들과 손팻말을 들고 광주비엔날레 성공을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뉴스스텝]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 50일을 앞두고 광주시가 시민들로 구성된 홍보서포터즈를 출범하는 등 광주비엔날레 붐 조성에 나섰다.

광주광역시와 (재)광주비엔날레는 19일 광주교통문화연수원에서 광주비엔날레재단 이사장인 강기정 시장, 박양우 대표이사, 홍보서포터즈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홍보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광주비엔날레 홍보서포터즈는 운수업, 외식업, 숙박업, 관광업, 미술계 종사자 등 외지인 접촉이 많은 광주시민 400여명으로 구성됐다.

홍보서포터즈는 30주년을 맞는 광주비엔날레가 시민뿐만 아니라 외부 방문객에게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일상생활 속 비엔날레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이들은 광주비엔날레 관람 독려 입소문(바이럴) 홍보, 고객 친절 응대 캠페인, 포스터·스티커 등 홍보물 부착 등의 활동을 펼친다.

이날 발대식은 전남대학교 흑인음악동아리 ‘숨’의 ‘랩으로 듣는 광주비엔날레’ 공연을 시작으로, 홍보서포터즈 위촉장 수여, 광주비엔날레 퍼즐포스터 만들기, 홍보서포터즈 다짐, 차량 홍보 캠페인 순으로 진행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운수업‧숙박업 등 분야별 대표 5명에게 홍보서포터즈 위촉장을 수여하며, 서포터즈 참여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인간의 존엄과 자유를 향했던 5·18은 문화예술의 영역을 폭발시켰고, 광주비엔날레를 태어나게했다”며 “광주비엔날레는 광주의 민주적 시민 정신과 예술적 전통을 바탕으로, 민중미술의 힘으로 시작했다. 인간의 영혼을 풍부하게 만드는, 세계 3대 비엔날레인 광주비엔날레 서포터즈로 활동을 하는 것에 엄청난 자부심을 갖고 비엔날레를 찾는 이들을 환대해달라”고 밝혔다.

홍보서포터즈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포스터 퍼즐을 함께 맞춰나가는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 모두가 하나 돼 힘을 합치면 광주비엔날레를 성공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서포터즈는 택시, 교통약자 이동차량, 시장 관용차 등 광주 전역을 누비는 차량에 제15회 홍보스티커를 부착하는 차량 홍보 캠페인도 벌였다.

광주비엔날레는 이번 홍보서포터즈와 함께 ‘해설이 있는 광주비엔날레’, 시민 모두가 도슨트가 되는 ‘시민도슨트 교육’ 등을 통해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광주비엔날레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한편,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판소리, 모두의울림’은 오는 9월 7일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 명성의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이 판소리를 매개로 소리와 공간이 함께하는 오페라적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30개국 72명의 작가가 참여해 비엔날레전시관은 물론 광주의 예술명소로 손꼽히는 양림동 일대 등 9곳을 외부전시장으로 꾸며 관객과 작가, 기획자가 함께 접촉하고 교감하는 전시로 만들 계획이다.

또 파빌리온 전시는 31개 국가 문화기관이 참여, 각국의 다채로운 문화예술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9개국 파빌리온을 선보인 지난 14회 때보다 3배 이상 확대된 규모로, 각국의 다양한 전시와 프로젝트를 통해 광주 전역이 세계미술축제의 현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완료

[뉴스스텝] 울산시가 시민 안전과 도시경관을 위협하던 노후 굴뚝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9억 8,600만 원을 투입해 목욕탕 노후 굴뚝 15개를 철거했으며, 내년에는 정비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1970년대 목재나 벙커시(C)유를 연료로 사용하던 목욕탕은 연기 배출을 위해 높이 20m이상 높이의 굴뚝 설치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가스와 전기보일러가 보급되면서 굴뚝이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개최

[뉴스스텝]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와 함께 11월 2일 오전 10시 중구 다목적구장에서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자율방범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 우수방범대원 표창 수여, 체육대회 등으로 진행된다.이

활과 농산물로 물든 예천의 가을

[뉴스스텝] 활의 고장 예천이 활과 농산물로 어우러진 풍요로운 가을 축제의 장으로 물들었다. 예천군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활의 고장 예천, 풍요의 가을을 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활 문화와 지역 농특산물이 하나로 어우러진 문화관광축제로, 예천의 정체성과 지역 농업의 가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