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에 전남 신안군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4 18:25:10
  • -
  • +
  • 인쇄
▲ 14일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에서 대상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미숙 전남도의원, 박우량 신안군수,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

[뉴스스텝] 신안군은 1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 시상식(주관: 뉴스1,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신안군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가장 큰 난제인 지방소멸과 인구절벽에 대응하여 성과를 보인 혁신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와 심사를 진행하여 7부문에서 9개 우수기관(대상: 신안군, 쿠팡)을 선정했다.

신안군은 ‘남이 가지 않는 길’을 정책 방향으로 삼아 추진했고, 섬의 특성을 살린 우수한 정책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햇빛연금)’의 시행으로, 2021년 4월부터 주민 1만 7백여 명에게 총 84억 원의 배당금이 지급됐으며, 햇빛연금이 적용되는 5개 지역(안좌도, 자라도, 지도, 사옥도, 임자도)에서는 (2022년 대비) 인구 151명이 증가하는 기적을 이뤘다.

또한 신안군은 청년 어업인을 육성하고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청년 어선 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했으며, 2021년에는 이 사업이 국가시책으로 반영될 만큼 그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1004굴’ 개체굴 양식 지원사업을 통해 수산업의 고부가가치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신안군 인구는 2021년부터 감소세가 둔화하기 시작하여 2023년 2월부터는 인구가 증가했고, 2023년 8월 말 신안군 인구는 38,126명으로 2022년 말 대비 268명이 증가했다.

2022년 신안군을 방문하는 방문객 수도 2021년 대비 약 47% 증가 한 총 692만 명에 달할 만큼 지역의 활력이 되살아나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주민의 자긍심이 넘치는, 신안의 100년 미래를 바라보며 모든 공직자와 의회가 협력하여 청년이 돌아오는 신안, 살고 싶은 신안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천교육지원청, 2025. 아이와 함께 자라는 슬기로운 행동중재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연수 개최

[뉴스스텝] 충청북도 진천교육지원청은 2025년 10월 17일 진천교육지원청 온누리홀에서‘아이와 함께 자라는 슬기로운 행동중재’를 주제로 학부모 연수를 개최했다.이번 연수는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의 행동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실질적인 양육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역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연수는 자녀의 행동 발달과 사회적 관계 형성에 관

신상진 성남시장, ‘제1회 신흥로데오 비어로드 야맥축제’ 개막식 참석

[뉴스스텝] 신상진 성남시장은 17일 저녁 신흥로데오거리 종합시장 먹자골목에서 열린 ‘제1회 신흥로데오 비어로드 야맥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소통했다.이날 개막식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상인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신 시장은 축사에서 “20대 시절 추억이 깃든 이곳은 1980년대 성남의 대표 번화가였다”며 “침체기를 겪었지만 이번 축제를 계기로 신흥로데오

전주시 열린시민강좌, 최재천 교수와의 만남 준비

[뉴스스텝] 사회생물학자이자 세계적인 석학인 최재천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전주시민들과 만난다. 전주시는 오는 11월 11일 오후 7시, 덕진예술회관에서 최재천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제220회 열린시민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최재천 교수는 ‘다양성과 공존, 손잡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은 없다’를 주제로 인간과 자연에 관한 통찰 및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한 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