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2023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개막 “건강한 삶의 장 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8 18:25:33
  • -
  • +
  • 인쇄
9월 8일 ~ 14일 7일간 다양한 통합의학 진료 체험 운영
▲ 통합의학박람회

[뉴스스텝] 2023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8일 장흥군 안양면 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막을 올렸다.

오는 14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지는 올해 박람회는 ‘통합의학의 메카 장흥, 건강한 삶의 장을 열다’란 주제로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성 장흥군수, 김승남 국회의원,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민과 관람객 등 역대 최다 인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한의약, 양의학, 보완대체의학이 융복합된 통합의학의 본고장이 장흥군”이라며, “장흥을 생태와 치유, 웰니스 관광의 중심지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통합의학의 단순히 질병 뿐만 아니라, 사람의 몸과 마음을 모두 치유하는 미래의학의 한 축”이라며, “통합의학박람회의 건강한 체험을 통해 아름다운 추억, 건강한 내일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통합의학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연다”는 뜻을 담은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장흥군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관람객들이 통합의학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국 대학병원, 대학, 의료기관, 지역 보건소 등 130개 기관에서 다양한 의료진과 전문가가 참가해 통합의학적 진료체험을 제공한다.

박람회장은 주제관, 통합의학관, 보완대체의학관, 항노화뷰티관 등 모두 8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주제관에서는 역대 박람회 히스토리, 한방테마 전시관, 명사 초청 건강 강좌와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통합의학관은 양방·한방 내과, 만성질환 성인병, 구강검사, 치매검사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가 마련됐다.

보완대체의학관에서는 홍채 검진, 근육신경조절술, 카이로프랙틱 등 관람객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보완대체의학 체험이 진행된다.

피부 미용 관련 콘텐츠도 마련돼 주목을 끌고 있다.

뷰티·웰니스 등 젊은층 취향을 반영한 항노화뷰티관을 신설하여 통합의학 협진 체험, 피부노화검사, 부위별 마사지 등 특별한 체험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장흥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는 다양한 학술행사가 진행된다.

10일 오후 3시, 컨벤션센터 인향관에서 열리는 특강에 ‘큰별샘’이란 별명으로 잘 알려진 최태성 강사가 나와 ‘우리 역사 속의 의학이야기’를 전한다.

12일 오후 2시에는 ‘국민건강주치의’ 오한진 박사를 초청해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

오한진 박사는 ‘젊음을 지키는 동안 습관’이라는 주제로 일상생활 속 건강 습관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통해 통합의학을 한 자리에서 보고, 듣고,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충분한 진료체험을 통해 질병의 치유는 물론 건강한 생활습관까지 배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남도, “김해공항 시설 확충 대책 촉구... 행정통합은 주민투표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9일 도청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김해공항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부의 즉각적인 대책 마련과 부산·경남 행정통합의 주민투표 원칙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2025년 한 해 동안 경남이 거둔 도정 성과를 공유하며 새해 도정 운영의 각오를 다졌다.이날 박완수 도지사는 최근 이용객 1,000만 명을 돌파한 김해공항의 실상을 언급하며 “수용 능력(약 800만 명)을 이미 초

서산시의회,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서산시의회 의원 연구모임인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모임’이 29일 서산시의회 의원 대기실에서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과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지방자치정책연구원 연구진이 참석해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최종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최종보고를 맡은 지방자치정책연구원

서울 지하철 全역사 엘리베이터 설치 완료… 환승은 짧게, 시민 일상은 더 길게

[뉴스스텝] 서울 지하철이 전국 최초로 338개 전 역사에 지상 입구부터 승강장까지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한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하고, 시민 모두를 위한 도시철도로 거듭난다. 앞으로는 2단계 사업인 ‘전 역사 10분 내 환승’도 추진돼 그간 길었던 환승 시간을 시민들의 일상으로 되돌려드릴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29일 오후 2시 5호선 까치산역에서 ‘전역사 1역사 1동선 확보 기념식’을 개최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