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블루베리 공선출하회, 연말 정기총회 통해 성과 공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8 17: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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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블루베리 공선출하회 연말총회

[뉴스스텝] 전남 곡성군은 관내 소재한 곡성블루베리 공선회가 지난 17일곡성군 농업기술센터 대청마당에서 공선회 회원 30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곡성블루베리 공선회 연말총회’를 개최했다고 18일 전했다.

이번 총회는 한 해 동안의 공선회 운영 성과를 되돌아보고, 2026년 사업 추진 방향과 조직 운영 전반에 대해 회원 간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곡성군농업기술센터 서연남 소장과 곡성농협 한희주 APC센터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개회식에서는 한상길 회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 소개, 회장 인사말이 진행됐다.

한상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동선별·공동출하 체계를 성실히 지켜온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공선회가 곡성 블루베리 산업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라고 말했다.

이어 곡성군농업기술센터 서연남 소장과 곡성농협 한희주 APC센터장의 격려 인사가 이어지며, 블루베리 산업의 안정적 생산 기반 구축과 고품질 출하를 위한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감사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곡성 블루베리 공선회의 발전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현장 중심의 기술지도와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펼쳐온 농업기술센터 과수특작팀 윤현석 팀장에게 회원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어서 농업기술센터의 2026년도 주요 사업계획 보고와 함께 2025년 공선회 사업성과 및 회계보고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회원들은 한 해 동안의 공동출하 실적과 운영 현황을 공유하며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안건 처리에서는 ▲회장·총무 임원선출 및 운영위원 구성 ▲고령으로 폐원한 회원에 대한 탈퇴 처리 ▲규약 제4조 재배면적 기준 개정 ▲기타 운영 관련 사항 등이 상정돼 논의됐다.

특히 재배면적 기준 개정 안건은 충분한 논의 끝에 기존 기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곡성블루베리 공선회 회원은 “이번 정기총회는 회원 간 신뢰를 바탕으로 공선회의 운영 원칙을 재확인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공동출하와 품질 관리 강화를 통해 곡성 블루베리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곡성블루베리 공선회는 공동선별·공동출하를 통해 생산자 소득 증대와 지역 블루베리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곡성농협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선별·유통 체계의 안정화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농업기술센터와 곡성농협을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고품질 생산 기반 구축과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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