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도 목포시 예산안 심의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8 17:50:57
  • -
  • +
  • 인쇄
▲ 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도 목포시 예산안 심의 마무리

[뉴스스텝] 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6년도 목포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의를 모두 마쳤다.

이번 예산 심의는 지속되는 재정 여건의 어려움을 고려해 불요불급한 예산은 없는지, 적은 금액이라도 반드시 필요한 예산인지 여부를 중심으로 어느 때보다 꼼꼼하고 신중하게 진행됐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각 부서의 사업 필요성과 집행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며 시민의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집중 심의했다.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일부 사업의 지출정보 및 계약 정보가 누락된 점을 지적하고, 향후 예산 집행 과정에서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것을 목포시에 요구했다.

또한 자칫 소홀히 할 수 있는 세입분야에서도 해관1897 전기자동차 충전기 사용료와 부주산 테니스장 이용료를 세입 처리할 것을 권고하는 등 세입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세입확충을 위해 다방면에서 면밀히 논의했다.

예결특위는 예산 심의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주요 현안 사업의 실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장 방문을 병행했다.

위원들은 목포국제축구센터와 만호동 붉은벽돌창고를 차례로 방문해 시설 관계자들로부터 인조잔디 교체의 필요성과 향후 보수 계획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청취했다.

현장에서는 인조잔디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와 이용 불편 사항, 단계적인 보수 및 교체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예결특위는 관련 예산이 실효성 있게 편성·집행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지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어려운 재정 상황일수록 예산 한 푼 한 푼이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심의를 이어갔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예결특위를 거친 2026년도 목포시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은 제5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제401회 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최지선 위원장, 박효상 부위원장, 최환석, 김관호, 박창수, 이형완, 정재훈, 최원석, 이동수, 박수경 위원 10인으로 구성됐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문화도시 익산,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로 물들다

[뉴스스텝] 익산 중앙동 구도심이 매일 눈 내리는 특별한 겨울 풍경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익산시와 문화도시지원센터는 19일부터 25일까지 중앙동 익산근대역사관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 중앙동 구도심은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야간경관,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9일 오후 7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으로 시작해 △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하구 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 채택

[뉴스스텝] 충청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19일 예산군에서 제136차 정례회를 개최했다.협의회는 김경제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보고 사항, 안건 심의, 홍보사항 및 공지사항을 논의했으며 '하구 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문은 그동안 개발 위주 정책으로 훼손돼 온 우리나라 하구 생태계를 국가 책임 하에 체계적으로 복원·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하기

대전 중구의회 윤양수 의원, 의정활동 소회와 책임 강조

[뉴스스텝] 대전광역시 중구의회는 12월 19일 개최된 제270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윤양수 의원(사회도시위원회 소속)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9대 의회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책임 있는 지방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밝혔다.윤양수 의원은 “기초의회는 구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의 불편을 살피고,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며, 구의원으로서의 책무와 책임의 무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