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보원사 장경각 및 관리동 건립 기공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30 18:00:44
  • -
  • +
  • 인쇄
오는 2026년 준공 목표, 장경각·장경각 연구소 등 마련
▲ 29일 운산면 용현리 일원에서 열린 보원사 장경각 및 관리동 건립 기공식

[뉴스스텝] 충남 서산시는 29일 운산면 용현리 일원에서 보원사 장경각 및 관리동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경각 및 관리동은 충남 내포 지역 대표 불교문화 유산인 서산 보원사지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건립된다.

기공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 성일종 국회의원, 수덕사 방장 달하 우송 대종사, 수덕사 주지 도신 스님 등이 참석했다.

운산면 용현리 146-1번지 일원에 마련되는 장경각 및 관리동은 불교문화 유산의 보존과 연구, 전시 기능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국비 56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80억 원이 투입되며, 보원사 수륙재 관련 목판 등 유물 257판을 보존할 수 있는 장경각과 이를 연구하는 장격각 연구소가 건립된다.

또한, 관리동은 관리자 숙소와 관리자 사무실 2개 동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해당 사업을 준공하고, 같은 해 박물관 기능을 갖춘 보원사지 방문자센터를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7월 시는 보원사와 보원사지 종합정비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장경각과 관리동, 방문자센터 등은 보원사지 종합정비사업의 마지막 단계로, 완공되면 보원사지가 불교 역사·문화 관광거점으로 도약할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보원사지 장경각 건립은 천년 고찰의 역사와 가치를 오늘에 되살리는 첫걸음”이라며 “장경각과 방문자센터를 중심으로 내포 불교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 전승하고, 시민과 세계인이 함께 찾는 역사문화 관광도시 서산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창녕군 제65회 경남도민체육대회, 2026년 4월 17~20일 개최 확정

[뉴스스텝] 제65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2026년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함안군과 창녕군 일원에서 개최된다.군부 최초 개최, 최초 공동 개최라는 점에서 도민체육대회 역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경상남도체육회는 12월 4일 이사회 서면회의를 통해 2026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양 군(함안·창녕) 지역 축제 일정 등 여러 일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이번 개최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

2025 KBO 코치 아카데미, 고성군에서 실시…

[뉴스스텝] 고성군은 2026년도 신입 프로야구 코치 양성을 위한 ‘2025 KBO 코치 아카데미’가 12월 4일부터 12월 10일까지 7일간 고성군유스호스텔과 고성군야구경기장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사)한국야구협회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프로야구 코치로서 첫발을 내딛는 예비 지도자들에게 리더십 및 기술, 경기 운영 능력, 인성과 자질 함양 등 현장 지도자로서의 전문성을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신입

고성군 2025년 우리지역 국가유산 바로알기 지원사업

[뉴스스텝] 고성향교는 '2025년 우리지역 국가유산 바로알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고성 갈천서원 현인 선양 학술토론회’와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전통문화 알아볼까? 놀아볼까?를 진행했다.이날 학술토론회에서는 최석기 경상국립대 명예교수와 이영석 가톨릭의대 명예교수를 초청하여 고성 갈천서원에서 배향하는 현인 중 행촌 이암, 도촌 이교, 관포 어득강 선생의 학문과 생애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