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요대식회' 올해 마지막 강연 성황리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7 18: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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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훈 서울대 교수, ‘유동하는 도시에서 나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 주제로 강연
▲ 대구시, 「수요대식회」 올해 마지막 강연

[뉴스스텝] 대구광역시는 공무원의 혁신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수요대식회’(수요일 대구 지식인의 모임) 전문가 특강 시리즈의 올해 마지막 강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12월 17일 오후 4시 동인청사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도시 환경 속에서 개인과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강은 저서 ‘도시관측소’를 통해 도시 변화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한 김세훈 서울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급변하는 도시 환경 속에서 시민의 생활패턴, 공간 활용, 도시 구조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공직자의 정책 기획과 문제해결 방식에 어떤 영감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을 제시했다.

특히, 도시를 관찰하고 해석하는 능력이 공무원의 창의적 정책 발굴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이번 특강을 끝으로 2025년 한 해 동안 이어온 ‘수요대식회’ 강의를 마무리했다.

올해는 ▲트럼프 관세에 따른 대구의 경제전망 ▲미래 모빌리티-자율주행 서비스 ▲트렌드 코리아 2026을 통해 본 사회 변화예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대구시 공무원의 정책 혁신 마인드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

대구시는 내년에도 급변하는 행정 환경과 다양해지는 시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요대식회’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 공직 전문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도시환경의 변화는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공직자들이 보다 새롭고 유연한 시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직원들이 도시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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