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주사 ‘조사전’ 12일 낙성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2 18:10:14
  • -
  • +
  • 인쇄
성주사, 12일 지역 문화유산 보존‧전승 위한 ‘조사전’ 낙성식 봉행
▲ 창원 성주사 ‘조사전’ 12일 낙성식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2일 창원 성주사가 역대 고승(高僧)과 조사(祖師)의 영정을 모신 ‘조사전’ 낙성식을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낙성식에는 성주사 주지 법안스님을 비롯한 여러 대덕 스님과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 박남용 경상남도의원, 성주사 신도회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삼귀의례, 축사, 감사패 전달, 축가, 축하떡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3~'24년 국가유산 보수정비사업을 통해 건립된 ‘조사전’은 성주사 주전각인 대웅전의 좌측에 총 8억 4천만 원(국비 5억 8천만 원, 도비 1억 3천만 원, 시비 1억 3천만 원)이 투입돼 지상 1층, 연면적 41.3㎡ 규모의 다포계 맞배지붕 양식으로 조성됐다.

이번에 낙성한 ‘성주사 조사전’은 단순한 사찰 내부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에 불교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보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지역의 소중한 불교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성주사 조사전이 불교문화와 전통을 계승하고, 성주사를 찾는 많은 사람에게 지혜와 자비를 전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우리 도에서도 자랑스러운 우리의 전통문화 발전과 전통사찰 보존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도내 소재하는 국가유산의 역사문화 환경을 개선하고,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국가지정유산 보수정비(604억 원), 도지정유산 보수정비(70억 원) 등 다양한 국가유산 보수․정비 및 활용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포항시, 스웨덴 말뫼서 ICLEI 주관 민관협력 기후·에너지 정책교류회 참가

[뉴스스텝] 포항시는 지난 24일(현지 기준) 스웨덴 말뫼시 도시계획국 및 환경국을 방문해 이클레이(ICLEI·국제지방정부환경기구) 주관 민관협력 기반 기후·에너지 정책 교류회에 참가했다.이날 박선영 포항시 환경정책과장은 포항시의 제도적·실천형 시민참여 거버넌스 사례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기반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민 주도의 도시정원 조성 활동 ‘그린웨이범시민추진위원회’ 민관산학연 협력체

조규일 진주시장, 국제행사 초청연사 참석 ‘눈길’

[뉴스스텝] 조규일 진주시장이 아시아 · 태평양지역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국제행사에서 초청연사로 강연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ㆍ태평양지부(UCLG ASPAC) 고양 총회’의 서브포럼에 공식 초청연사로 참석해 25일‘청년 리더십’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UCLG ASPAC 총회’에는 ‘

'합천군 수려한 아빠육아단' 아빠육아사랑방 운영

[뉴스스텝] 합천군육아지원센터(센터장 권윤숙)는 2025년 9월 24일 육아지원센터 2층 프로그램실에서『합천군 수려한 아빠육아단』아빠육아사랑방을 운영했다.이번 아빠육아사랑방 프로그램은 아빠들이 자녀 양육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바람직한 육아 방법에 대해 진솔하게 소통하며 서로 공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여한 아빠육아단원들은 “일상에서 쉽게 이야기하기 어려운 육아 고민들을 자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