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도로 공유’ 제주도, 도로건설 변화바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3 18: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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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시뮬레이션으로 주민 이해도 높이고 쉼터 제공… 견실 시공으로 품질향상
▲ ‘사람과 도로 공유’ 제주도, 도로건설 변화바람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로 건설에 새로운 변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사람과 자연 중심의 생활기반 시설 구축, 3D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설계도면 시각화, 공사장 동영상 기록관리 시범운영 등을 포함하고 있다.

시내권을 관통해 신설하는 도로의 경우, 교통량 조사결과에 따라 보도를 확장해 사람 중심으로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도민들의 쉼터를 중심으로 걷기와 조깅이 편리하도록 하고 자전거도로를 조성하는 등 운동 애호가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3D 시뮬레이션 기술을 도입해 설계도면을 영상화·입체화함으로써, 실제 도로가 개설된 환경과 유사한 가상환경 구축한다. 이를 통해 주민 이해도를 높이고 민원인의 궁금증을 해소해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사장 동영상 기록관리 시행을 통해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공사장 안전사고를 줄이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100억 원 이상 공공발주사업 중 4~5건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후 점차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도는 동서지역 균형발전과 남북지역 간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8개 구간에 대한 구국도·지방도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성로 개설사업과 회천~신촌구간 2건이 준공됐으며, 나머지 8개 노선에 대해서는 사업 추진(5건)과 주민설명회 등 행정 절차를 병행(3건) 중이다.

비자림로 건설과 관련해서는 전문가 자문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환경저감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법정보호종 포획·이주 후에 개체들의 안정적 정착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학생문화원 앞 부지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국유재산 매입 관련 보상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출퇴근시간대 상습정체구간 해소를 위해 평화로 우회도로인‘광령~도평’ 구간은 편입토지 토지분들의 보상협의가 원활히 진행되는 등 ‘24년도 보상비로 확보된 예산 전액이 상반기에 집행되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제주도는 사람과 자연이 공유하는 도로 개설을 위해 제2차 구국도 및 지방도 건설관리계획(2023~2027)에 반영된 사업 중 5개 구간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국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현재 추진 중인 지방도 및 구국도 등 8개 구간에 대해 계획기간 내 완료하고, 향후‘28~‘32년 계획기간 내 추진하게 될 제3차 제주특별자치도 지방도·구국도 건설관리계획도 지역 균형발전 등을 고려하면서 면밀히 검토·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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