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 특별대책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7 18:15:15
  • -
  • +
  • 인쇄
AI 고위험시군(진천군‧음성군) 2월 말까지 고강도 강화 조치
▲ 충북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 특별대책 마련

[뉴스스텝] 충북도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추가 발생에 대응해 ‘고병원성 AI 확산방지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4일 진천군 산란중추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발생하는 등 진천군과 음성군에서 각각 3건씩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동절기 충북에서는 가금 농가에서 총 6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약 111만 마리의 가금이 살처분됐다. 전국적으로는 가금 농가에서 33건이 확인됐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진천군, 음성군, 동물위생시험소 등 관계기관과 대책 회의를 열고 시군별 맞춤형 특별관리대책을 시달했다.

진천군에 대한 특별관리대책으로는 △덕산읍과 초평면 내 산란계 5개 농가 통제초소 4개 추가 설치‧운영 △계란 반출은 일일 반출에서 주 1회로 최소화 △토종닭‧육계농가 조기 출하 △사료차량 3단계 소독 조치 △보호지역(발생농가 반경 3km 내) 내 가금농가 전담 소독차량 운영 △외국인 근로자 농장 밖 출입 자제 등 방역지역 내 수평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마련했다.

음성군에 대해서는 △미호강 수변 3km 내 가금 농가(산란계, 오리) 전담 소독차량 운영 △방역지역 내 오리 입식 제한 △ 산란계 농가 특별점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음성군 내 AI 발생농가가 모두 하천 주변에 위치해 있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도는 진천군과 음성군 내 산란계 사육 농가 40호를 대상으로 2월 14일까지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방역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진천군과 음성군은 고병원성 AI가 집중 발생하는 고위험 지역으로, 시군별 맞춤형 방역 조치를 강화해 추가 확산을 막겠다”며, “도에서도 재난안전기금과 특별교부세 등을 확보해 시군에 필요한 방역 예산을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칠곡군, 미용업주 대상 ‘트렌드 염색·탈색 실습 기술교육’ 실시

[뉴스스텝] 칠곡군은 지난 11월 11일 관내 미용업주를 대상으로 ‘트렌드 염색 및 탈색 실습 중심 기술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지난 6월에 이어 진행되는 후속 프로그램으로, 급변하는 미용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지난 교육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술 트렌드 사례 공유와 1:1 맞춤형 실습 지도 시간을 추가함으로

체험·공연·부대 개방행사까지! 2025 포항해병대문화축제 이틀간 6만 명 발길

[뉴스스텝] 2025 포항해병대문화축제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오천읍 해병의거리와 해병대 제1사단 일원에서 열리며 6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대성황을 이뤘다.‘도약하는 포항, 강인한 해병! 시민과 함께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해병대 1사단의 개방 행사와 연계돼 행사장 곳곳을 찾는 인파가 끊이지 않았다.축제 첫날에는 페인트탄 사격체험, 실전체력 체험존, 미 해병대 부스 등 다양한

진주시-호주 캔버라市 문화·외교·우주항공 협력 확대

[뉴스스텝] 진주시 글로벌시장 개척단은 인도네시아 방문에 이어 지난 14일 호주 캔버라를 방문해 문화·외교·우주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위한 공식 일정을 진행했다.먼저 조규일 진주시장은 호주 국립박물관(National Museum of Australia)를 방문하여 ‘마이클 쿡’ 박물관 진흥 및 관람객 참여 담당 부국장과 ‘크레이그 미들턴’ 디지털 혁신 및 전략 수석 큐레이터와 면담을 가졌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