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문화로 촘촘한 안전망 구축 ‘안전운동회&안전박람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4 18:15:34
  • -
  • +
  • 인쇄
안전 유관기관이 함께 마련한 놀이·체험형 안전문화콘텐츠 16종 선보여
▲ 지난해 송도초등학교에서 열린 안전운동회 사진.

[뉴스스텝] (재)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흥해실내체육관에서 안전을 주제로 한 ’안전운동회&안전박람회‘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조성사업의 핵심 사업의 하나로 시민 누구나 문화적 권리를 누릴 수 있는 문화안전망 구축을 위해 그동안 포항 문화도시센터가 지역의 사회적 환경에서 파생된 지역의 특수성을 문화적 요소로 대응해 온 일련의 사업 과정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안전운동회&안전박람회’는 안전을 주제로 지역이 가진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문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공공 안전 프로젝트다.

안전운동회는 지난해 포항송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부터는 지역으로의 확장과 안전 취약계층을 포함한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17일부터 18일까지 일정은 화재, 재난 등의 다양한 위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놀이 6종류와 대한적십자사, 포항시 북부소방서, 포항트라우마센터와 협업으로 다양한 안전 관련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포항시 약사회에서도 구급약품과 소독약 등의 비상약품을 지원하고 룰루핑거 클레이몰에서는 어린이 헬멧을 후원하며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

이외에도 문화도시 포항의 협업그룹 시민 거점 공유공간 삼세판과 문화재생활동가 F5의 안전 보드게임, 업싸이클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17일에는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18일은 학교 및 유치원 단체가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상모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안전운동회와 박람회로 과거 지진 피해의 상징이었던 흥해의 변화와 문화적 해소로 재난 극복과 일상성의 회복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문화재단은 문화안전망 구축사업으로 지진과 코로나19에 이어 태풍 힌남노 등 재난을 겪은 포항이 안전도시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시민이 아동기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생애 주기적 안전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적 놀이 및 체험 기반의 콘텐츠를 구상해 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국 최초 의료·생명 특화 ‘국립강원전문과학관’, 원주서 개관

[뉴스스텝] 전국 최초로 의료·생명 분야에 특화된 ‘국립강원전문과학관(관장 손석준)’이 7일 오후 2시, 과학관 빅뱅광장에서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국립강원전문과학관은 과학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지역사회가 오랜 기간 염원해 온 강원권 과학 문화 거점기관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이번 개관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강원

군위군 터링 선수단, 격려 속 첫 전국대회 출전

[뉴스스텝]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 터링 선수단(지부장 이명숙) 및 군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관계자(사무장 오상경)들과 지난 6일 군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오는 11월 8일 열리는 ‘제5회 전국터링대회’ 출전을 앞두고, 군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통해 양성된 터링 선수단이 1차 자격교육과 2차 실습교육을 마친 뒤 터링 봉사활동을 이어온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첫 전국대회 출전을 앞

경기도의회 이병길의원, “복지예산 삭감과 부실 행정, 도민 체감 복지 위협, 투명한 관리와 개선 필요”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이병길 의원(국민의힘, 남양주7)은 11월 7일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복지국을 상대로 장애인판매시설의 비리 의혹, AI 돌봄로봇 지원사업의 관리 부실, 극저신용대출의 회수율 저조 등 복지행정 전반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복지는 예산의 크기가 아니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뢰의 행정으로 완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병길 의원은 이날 감사 서두에서 “입동을 맞은 오늘, 혹독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