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진드기 감염병 예방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4 1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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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 기피제함 점검 및 다국어 큐알코드 부착
▲ 해충 기피제함을 점검하는 모습

[뉴스스텝] 화순군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관내 20곳 해충 기피제함을 일제 점검하고, 약품 충전, 건(스프레이) 수리 및 부품 교체 작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기피제함의 기능을 최상으로 유지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5년간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이 화순군 다발생 감염병 1, 2위를 기록하며, 이에 대한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해충 기피제함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점검 필요성이 높아졌다.

특히 외국인 주민들이 증가하면서 이분들도 해충 기피제함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아졌다.

화순군은 ▲만연폭포 ▲ 너릿재 옛길 ▲춘양•도곡 고인돌공원 ▲남산 공원 등 관내 20곳의 기피제함을 대상으로 약품을 재충전하고, 노후 기기들을 대상으로 수리 및 부품 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거주 외국인 주민들을 위해 기피제함에 ▲영어 ▲베트남어 ▲중국어 등 다국어 표기를 병행한 큐알코드를 부착해 외국 출신 주민들이 불편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군의 주민들도 안전하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참여할 수 있고, 이는 지역 주민들의 감염병 예방 의식 향상과 해충 기피제함의 기능 유지로 인한 매개 질병 발생률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외국 출신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전반적인 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해충 기피제함 점검과 개선 작업을 통해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하고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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