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군민 체감형 정책 위한 연구용역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0 18:10:54
  • -
  • +
  • 인쇄
올해 13건 추진…학술연구용역 통해 정책 실효성과 품질 함께 높여
▲ 용역보고회 사진

[뉴스스텝] 단양군이 행정의 전문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해 학술연구용역을 전략적으로 확대하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총 13건의 학술연구용역을 새롭게 추진하며, 이를 단순한 행정 보조 수단을 넘어 지역 현안 해결과 정책 설계의 핵심 도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학술연구용역은 정책 추진 전 타당성을 사전에 검토하고 외부 전문가의 지식과 다양한 시각을 행정에 반영함으로써 의사결정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행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예산 낭비를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공무원의 기획력과 문제해결 능력 향상이라는 긍정적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단양군은 학술연구용역을 적극 확대하며 정책 기반을 체계적으로 다져왔다.

2023년에는 66건, 2024년에는 30건의 연구용역을 추진했으며, 관광산업 활성화와 인구 감소 대응, 도시계획 고도화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추진된 ‘중장기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변화하는 국내외 관광 추이를 분석하고, 하늘·강·땅을 아우르는 단양 맞춤형 중장기 관광 청사진을 마련한 바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물은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은 물론, 정부 예산 확보와 각종 공모사업 참여 시에도 핵심 자료로 활용되며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인구 구조 변화와 고령화, 기후 위기 등 행정 수요가 복잡·다변화됨에 따라, 과학적 분석과 장기적 안목을 바탕으로 한 연구 기반 행정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연구를 통해 지역 문제를 면밀히 분석하고, 미래지향적인 해법을 도출함으로써 정책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책 결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행정 품질을 끌어올리는 데 학술연구용역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 기반의 행정을 지속 강화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향후 연구 성과에 대한 실효성 평가 체계를 도입하고, 연구 결과의 정책 적용률을 높이기 위한 후속 조치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2025 APEC 정상회의 최종 점검

[뉴스스텝] 김민석 국무총리(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약 일주일 앞두고 10월 23일과 24일 양일간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의 최종 마무리 점검을 진행 중이다.김 총리의 현장점검은, 전례없는 초격차 APEC을 개최한다는 다짐으로 취임 직후부터 시작되어 이번까지 8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정상회의‧만찬장 등 제반 인프라, 문화 컨텐츠 및

성북구의회, 제314회 임시회 폐회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는 10월 16일부터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3일 제314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는 10월 1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7일부터 2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의사일정이 진행됐으며 회기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여 의원발의 안건 8건, 구청장발의 안건 6건까지 총 1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상정된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표창 조례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23일 막 올라

[뉴스스텝] 깊어가는 가을, 남도의 하늘빛 아래 ‘빛과 철로 물들다’를 주제로 한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이 23일 광양시민광장(야외공연장)에서 배우와 감독들의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남도영화제는 2년마다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순회해 열리는 남도의 대표 로컬영화제다. 지난 2023년 순천에서 시즌1을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전남도와 광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