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비상 1단계, 대설·한파·강풍 대비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7 18: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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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상황관리 지원 현장상황관리관 시군 파견, 피해 최소화 노력
▲ 전북자치도 비상 1단계, 대설·한파·강풍 대비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 개최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7일 01시 40분 도내 3개 시군(정읍, 순창, 부안)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16시에는 최병관 행정부지사 주재로 행정안전부 주관 대처상황 점검회의에 이어, 관계부서·유관기관·시군이 함께 대설 합동 대책회의를 긴급히 개최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7일부터 9일까지 전북 전역에 걸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며, 예상 적설량은 10~20cm, 전북 서해안과 남부 내륙 일부 지역은 30cm~40cm 이상의 폭설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 강풍과 함께 기온이 급격히 하락하고, 10~30mm의 강수도 동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14개 시군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하여 △비상근무 상황관리 △제설 및 한파대책 점검 △피해현황 모니터링 △취약시설 안전조치 등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대책회의에서는 대설 및 한파에 대비한 다양한 대처 방안이 논의됐다. 주요 대처 방안으로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교량, 터널, 고갯길, 경사로 등 취약구간 및 상습결빙구간에 대해 제설제 중점살포 △습설대비 5대 취약분야(붕괴, 전도, 미끄러짐, 정체, 고립)에 대한 예찰 강화 및 안전조치 실시 △한파 취약계층 관리방안 △한파 쉼터 및 응급대피소 개방시간 확대 △임시주거시설 및 구호물품 비축 점검 등이다.

특히, 지난 11월 중부지방 대설 시 발생했던 인명사고를 교훈 삼아, 읍면동장을 중심으로 취약시설 사전 점검 및 주민 대피 조치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체감기온 하락과 강풍으로 인한 한파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한파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와 난방시설 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전북 서해안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강설이 예상되는 만큼, 제설작업과 적설 취약시설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민 여러분께서도 겨울철 미끄럼 사고와 보행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행동요령을 준수하고, 한파로 인한 건강관리와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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