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 도내 이차전지 29개 업체 조치 등 화재예방대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4 18:05:46
  • -
  • +
  • 인쇄
도내 이차전지 관련 산업체 136개소 화재예방대책 적극 추진
▲ 충북소방본부, 도내 이차전지 29개 업체 조치 등 화재예방대책 추진

[뉴스스텝] 충북소방본부는 도내 이차전지 업체 136개소를 대상으로 지난달 관련 화재예방대책을 수립하고 한 달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 6월 24일 경기 화성시 전지공장 화재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충청북도에서도 최근 5년간 도내 이차전지 관련 업체 화재가 총 23건 발생해 사망 1명·부상 7명의 사상자를 냈기에, 이와 관련 화재예방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대책을 수립·추진했다.

도내 관련 업체 136개소(이차전지 취급 업체 132개소, 폐배터리 산업체 4개소)를 대상으로 선정하여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해 양호 84개소, 불량 29개소, 휴·폐업 23개소의 결과가 나왔으며, 불량 29개소 중 28개소는 조치명령 처분, 1개소에 대하여 기관통보 처분 조치를 진행했다.

또한 휴·폐업 23개소를 제외한 113개소에 대하여 개별 관리카드를 작성하는 등 공정개요, 위험성, 소방시설 및 위험물 배치도 등을 현행화해 화재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관할별 소방서장, 관련 부서장, 119안전센터장 등의 현장 지도를 통한 화재안전 컨설팅도 이루어졌다.

더불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인명·재산피해 제로화를 위하여 관계자 대상 소방안전교육·대피훈련 및 관내 소방서 현지 확인·소방훈련을 통하여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소방훈련은 완제품 취급 업체 18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8월 말까지 2개월간 대상처와 관할 소방서가 일정 협의 하에 실시하고 있다.

그 외 화재예방 서한문 발송을 통한 자율안전 점검 당부와 SNS, 전광판, 언론 보도 등을 활용해 사고 사례 및 화재 특성 등의 홍보 활동도 강화하여 지난 화성 화재와 같은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화재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남구 충북소방본부장은 ”현대 사회에서 이차전지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은 만큼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소방에서 할 수 있는 예방·대응 대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북교육청, 충북청주FC 유소년팀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준우승 격려

[뉴스스텝] 충청북도교육청은 9일, 충청북도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2025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충북청주FC 유소년팀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K리그 1·2부 구단 산하 유소년팀이 참가한 전국 규모의 대회로 충북청주FC 유소년팀은 울산, 충남아산, 대구, 경남 등을 잇따라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전에서 수원삼성과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재외동포청, 독일 재외동포재단과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재외동포청은 2025년 9월 9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청사 36층 대회의실에서 하르트무트 코쉭 독일 재외동포재단 평의회 의장단 일행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양국 재외동포 정책 및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하르트무트 코쉭 독일 재외동포재단 평의회 의장, 베른하르트 젤리거 독일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이재명 대통령 "불합리한 유통구조 개혁 속도…장바구니 물가 불안 반드시 해소"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장바구니 물가 불안과 관련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체감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유통 구조 개혁에 보다 속도를 내달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열린 제41차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경제의 필수 과제라고 할 수 있는 민생 안정을 위해서는 구조적인 장바구니 물가 불안이 반드시 해소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