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산단 입주기업과 탄소중립 선도도시 ‘맞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8 18:10:37
  • -
  • +
  • 인쇄
지붕 및 유휴부지 태양광 설치 등 탄소중립 사업 전개, 탄소중립 선도도시 공모 대응키로
▲ 전주시 산단 입주기업과 탄소중립 선도도시 ‘맞손’

[뉴스스텝] 전주시가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는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산업단지 입주기업들과 손을 맞잡았다.

시는 18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임동욱 이노비즈협회 전북지회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선도도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협약 주요 내용 △협약서 서명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루미컴(주) △모던메탈(유) △비티에스유한회사 △(유)송림지류산업 △㈜씨앤씨어패럴 △(유)영창철강 △㈜올릭스 △㈜유니온시티 △㈜천우에스엔씨 △㈜휴비스 등 산단 입주기업 10곳과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극대화하고, 환경부와 국토교통부의 탄소중립 선도도시 공모에 적극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산업단지의 지붕과 유휴부지 등을 활용한 태양광 설치 등 탄소중립 사업 발굴 및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의 탄소중립 실현과 기업의 에너지절약,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탄소중립 사업에 필요한 인허가 등 사업과 관련된 행정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에 참여한 산단 입주기업들은 △태양광 설치 △탄소중립사업 발굴 △탄소중립 실천 활동 이행 등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긴밀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탄소중립 관련 정책 정보 제공 등을 통해 기업의 감축 활동을 지원하고, 기업은 산업·전환 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목표를 수립·이행하는 등 전주시의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 등을 발굴·공유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기업들과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구체적이고 도전적인 사업을 발굴해 환경부와 국토교통부의 ‘탄소중립도시 지정을 위한 공모제안서’에 해당 내용을 담아 오는 7월 제출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단지 기업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새로운 탄소중립 사업발굴을 통한 기업경쟁력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전주가 명실상부한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기업에서도 적극적인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시는 에너지 자립률 향상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태양광발전소 건립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등 지역 주도적 탄소중립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 2개 면세사업권(DF1, DF2) 신규사업자 선정 입찰공고

[뉴스스텝]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1일 DF1 및 DF2 면세사업권의 신규 운영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공고했다. 이번 입찰은 기존 사업자의 사업권 반납에 따라 새로운 운영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여객의 면세쇼핑 편의 확보와 영업공백 최소화를 위한 신속하고 원활한 인수운영을 중점으로 삼았다.입찰 대상 사업권은 향수·화장품, 주류·담배 사업권인 DF1과 DF2로, 인천공항 면세점 전체 매출에서 가장

수원문화재단, '2025 수문장 마켓 윈터 페스타' 개최

[뉴스스텝]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오는 13일과 14일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2025 수문장 마켓 윈터 페스타’를 개최한다.‘수문장 마켓’은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로컬 콘텐츠 마켓으로 2021년부터 운영됐다. 수원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수공예품, 디자인, 독립출판, 교육, 체험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는 수원 대표 창작마켓이다.이번‘2025 수문장 마켓

2026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국제탁구연맹과 현장실사 시행

[뉴스스텝] 국제탁구연맹(ITTF)이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1차 현장실사를 시행했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과 강릉아레나 등을 돌며 경기장 시설 및 숙박 시설 세부 점검을 진행한다. 현장실사는 여러 대회를 통해 축적된 국제탁구연맹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릉시와 조직위의 준비 과정을 공유하고 보다 안정되게 정비하도록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특히 고령 참가자 편의 고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