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5분이면 OK”…광주광역시, 청사 출입절차 간소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7 18:15:11
  • -
  • +
  • 인쇄
행안부 공모 사업 선정…‘방문객 출입관리 시스템’ 도입
▲ “이제 5분이면 OK”…광주광역시, 청사 출입절차 간소화

[뉴스스텝] 광주시가 ‘열린청사’ 취지에 맞춰 ‘방문객 출입관리 시스템’을 도입, 출입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시민들의 청사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광주광역시는 행정안전부의 ‘공공용 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 이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행안부로부터 위탁받아 시행하는 것으로, 행정‧공공기관이 업무처리를 위해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구매하지 않고 민간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에 이용료를 내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광주시는 이번 공모사업에서 청사 방문객을 관리하는 ‘방문객 출입관리 서비스 이용지원 기관’으로 선정돼 시스템 구축비와 연간 이용료를 포함해 최대 28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광주시는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출입 절차를 간소화해 개방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4월 중 ‘방문객 출입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출입 절차는 3단계로 이뤄진다.

먼저 담당공무원이 청사 방문예정자 정보(방문자‧연락처‧방문일자 등)를 해당 시스템(PC‧모바일)에 입력하면 방문예정자에게 문자 또는 카카오톡을 통해 사전 방문 안내메시지가 전송된다. 방문객은 청사 안내데스크에 해당 안내메시지를 보여준 후 출입카드를 발급받아 청사에 출입하면 된다.

또 담당공무원이 방문객 차량정보를 일일이 주차시스템에 등록하지 않아도, 방문객이 사전 방문 안내메시지와 연계된 청사 주차시스템에 직접 차량 정보를 입력하면 무료주차가 적용된다.

기존에는 담당공무원이 방문예정자의 인적사항과 방문 목적 등을 수기로 결재받은 뒤 시청 1층 안내데스크에 정보를 공유하고, 안내데스크 직원이 담당공무원에게 전화로 확인해야 출입이 가능하고 주차시스템도 담당공무원이 등록 관리해야 했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30분가량 소요되던 방문객 출입절차가 5분 내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담당공무원도 업무가 효율화됨에 따라 본연의 업무에 더 힘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는 특히 방문객 출입 현황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방문객 특성, 방문 유형, 부서별 민원 업무 현황 등을 분석하는 데 해당 시스템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청사 방문객 출입관리 시스템 도입처럼 더 나은 디지털 환경 기반의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 성료

[뉴스스텝]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1일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마음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모여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아동·청소년 관계기관 관계자, 학부모, 청소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진천군, 청년 톡톡(Talk Talk) 소통 릴레이 이어져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31일 백곡면 까망드리 카페에서 ‘땅에서 키운 꿈 하늘에 닿아보자’라는 주제로 세 번째 청년톡톡 소통 릴레이를 추진했다.이 자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진천군 4-H 연합회 회원, 액션그룹 10명이 참석해 청년이 바라보는 농업과 창업에 대한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한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농업 생산에 종사하는 4-H 회원들은 농자재비 상승, 기후변화 등에

대전시, 제7회 뮤직토크쇼 스카이로드에서 낭만 음악회

[뉴스스텝]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31일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 열린 ‘뮤직토크쇼’에서 시민 700여 명과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대전 출신 7인조 팝žR&D 밴드 레베로프와 가수 정인이 함께했고, 유 부시장은 직접 객석과 소통하며 대전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중구 은행동은 청년들이 많이 찾는 대전의 핫플레이스이자, 0시 축제 등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