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동행비상”… 청주시, 2025 주민과의 대화 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4 18:10:15
  • -
  • +
  • 인쇄
이범석 시장, 주민들과 자유토론으로 소통… 13일까지 구별로 순차 진행
▲ 청주시, 2025 주민과의 대화 시작

[뉴스스텝] 청주시는 이범석 청주시장이 주재하는 ‘2025 주민과의 대화’를 4일 상당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시작했다.

주민과의 대화는 지역 현장에서 주민들에게 시정비전을 보고하고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청주시가 연초에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하던 이전과 달리 구별로 진행한다.

6일 서원구, 11일 흥덕구, 13일 청원구 순으로 구청 또는 보건소에서 관할 읍‧면‧동 주민들과 한 데 모여 소통한다.

첫 번째 일정으로 4일 오후 농기센터 농심관에서 진행된 상당구 주민과의 대화에는 이범석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시‧도의원, 주민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청주시는 2022년 7월 민선8기 출범 이후 제기된 상당구 지역 건의사항의 추진상황과, 올해 시정비전 및 주요 역점사업을 설명했다.

그동안 상당구에서는 총 317건이 건의됐고, 이 중 완료됐거나 추진 중인 사업은 258건(81.3%)으로 집계됐다.

시는 △남계1리 행정구역 조정 △고은리~상대리 도로 포장 △용담광장 활성화를 위한 주차장 조성 등은 완료했으며, △행정초 앞 인도 설치 △문의면 상수도 급수구역 확대 등은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나머지 59건(18.7%)는 법률 등의 문제로 수용이 곤란한 점을 자세히 설명했다.

청주시 보고 이후 진행된 본격적인 주민과의 대화는 공개형 자유토론방식인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범석 시장은 이 자리에서 새롭게 접수된 주민 불편‧건의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추진이 가능한 사업은 즉시 예산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고, 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은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주민들의 크고 작은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며 더욱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올해 우리 시 신년화두인 ‘동행비상(同行飛上)’처럼 소통과 공감으로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청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건의사항 986건을 접수해 그 중 82%를 조치완료 또는 해결 중에 있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