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행정에 박수, 서초구 적극행정 우수사례 7건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7 18: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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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주민 편의와 업무 효율성 높이는 창의적인 행정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
▲ 서초구청

[뉴스스텝] 서울 서초구가 주민 편의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행정 아이디어 7건을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공무원의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통해 주민 생활에 도움이 된 성과를 발굴‧공유함으로써 공직 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전 부서와 주민들의 추천을 받아 주민 체감도,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 중요도 및 난이도, 확산 가능성을 기준으로 예비심사와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7건(최우수 1건, 우수 3건, 장려 3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도시계획과에서 추진한 ‘청년참여형 옥외광고 디자인 프로젝트’가 차지했다. 해당 부서는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노후화된 간판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백석예술대학교와 협업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간판 디자인을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와 같은 민·관·학 협력 모델 구축을 통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대상지인 ‘서리풀 악기거리’의 특색을 간판 디자인에 담으며 서초문화벨트 내 아름다운 경관 조성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우수상에는 푸른도시과의 ‘공원 이용시설 확충 및 맨발흙길 조성’, 도로과의 ‘도로전기시설물 사용 공유’, 건강정책과의 ‘강남역 이면도로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 설치’가 선정됐다.

▲‘맨발흙길 조성’은 특히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세대 모두가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맨발길 산책로 외에도 농구장, 반려견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물을 설치했다. ▲‘도로전기시설물 공유’는 각 부서 간 벽 없는 행정을 보여주는 사례다. 전기 사용이 필요한 부서에 도로과가 관리하는 전기시설물을 적극적으로 공유해주고, 공사 내용 사전 검토와 전기공사업 면허 소지 업체 시공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은 에어커튼, 제연 정화장치, 디지털 재실 감지센서 등의 기능을 탑재한 최첨단 흡연시설이다. 도심 내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공존을 제시하며 ‘2025 공공디자인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려상으로는 여성보육과의 ‘서초 보육 스텝업’, 건축과의 ‘서초구 건축기준 규제완화’, 문화관광과의 ‘찾아가는 서초 열린음악회’가 선정됐다. 여성보육과는 보육 서비스 품질을 높여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했고, 건축과는 건축 하나로 기준 재정비를 통해 민생경제 활력을 지원했으며, 문화관광과는 일상 공간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꽃자리콘서트, 바퀴 달린 서초콘서트를 운영했다.

구는 해당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선정된 부서 담당자에게 서초구청장 명의의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상 휴가, 시상금 등의 혜택도 준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을 이끄는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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