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2년 연속 전국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8 18: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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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비 후불제, 추억공유 디지털 영상자서전 등 우수사례 4건 선정
▲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2년 연속 전국최다!

[뉴스스텝] 충북도는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선정평가에서 도추진사업으로 의료비후불제, 추억공유 디지털 영상자서전, 시·군 사업으로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옥천군), 일반농산어촌개발(증평군) 4건 등이 우수사례에 선정되어, 2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지방위는 매년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지역자율계정을 대상으로 전년도 실적을 평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자율추천을 신설하여,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에 포함되지 않는 사업 중 지역균형발전과 관련된 우수성과가 있거나, 타시도에 모범사례로 공유할 필요가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도 평가를 실시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제출한 사례 중 자율계정은 26건이 서면심사를 통과했고, 현장조사를 통해 최종 20건을 선정했으며, 그중 충북은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옥천군), 일반농산어촌개발(증평군)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자율추천은 서면평가를 통과한 7건을 대상으로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여, 최종 5건을 선정했다.

그중 충북은 의료비후불제(도 보건정책과), 추억공유 디지털 영상자서전(도 노인복지과) 2건이 선정되어 자율추천 분야에서 유일하게 2건이 동시 선정됐다.

이로써, 충북은 2024년 지역균형발전 평가에서 총 4건의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지난해 3건에 이어 올해 4건으로 전국 최다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의료비 후불제 사업(우수사례명 : 충북형 의료복지제도, 전국 최초로 의료비 후불제 시행하다.)은 목돈 지출의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산부인과, 임플란트, 척추질환 등 14개 질환에 대해 1인당 50만원~300만원 한도로 의료비를 대납하고, 환자는 무이자로 장기 분할상환(36개월)하는 충북형 의료복지제도이다.

지난 6월말 기준 수혜자는 792명, 약 20억원이 지원됐으며 목돈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고 있던 의료취약계층에게 호응을 받으며 충북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하고 있다.

추억공유 디지털 영상자서전(우수사례명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直指)의 고장 충북에서 도민의 삶을 영상기록 문화유산으로 만들고 보존하다.)은 평범한 도민 개개인 삶의 서사를 영상으로 기록해서 영상기록 아카이브를 구축하여 후세에 기록문화 유산으로 보존하고, 온라인 플랫폼 공개를 통해 세대간에 공감과 이웃간에 공유하는 충북도만의 유일한 문화확산 운동이다.

7월 초 기준 8,283건의 영상자서전을 촬영했으며, 이를 통해 세대 간의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시니어 유튜버와 시·군 인생기록사, 시니어 촬영단 등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옥천군의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우수사례명 : 새 마을을 꿈꾸는 독립운동가 마을 청산면 백운리, 백년의 운을 떼다.)은 급격한 경제성장 과정에서 소외되어 온 농촌 낙후마을이나 도시 달동네(쪽방촌) 등의 주민들의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옥천군 백운리는 마을 노후주택 보수, 불량도로 정비, 국화 동아리 등을 운영했으며, 특히, 주민 52인의 생애를 기록한 ‘고마워요 내 인생’을 발간하는 등 마을의 생활여건 개선과 주민의 휴먼케어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증평군의 일반농산어촌개발(우수사례명 : 사람과 조직! 신활력으로 만드는 ACE 증평)은 기초생활 기반시설 확충, 문화·복지 여건 개선, 자연경관 정비 등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농어촌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 사업이다.

본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유휴시설이었던 인삼타운의 기능을 전환하여 ‘34플러스센터’를 신설하고, 센터를 중심으로 중간지원조직, 액션그룹, 주민(공동체, 동아리) 등 다양한 활동주체들의 네트워킹 공간으로 활용하여, 다양한 아이디어 사업화 및 상품개발, 고령화 대응 프로그램 운영, 관광자원을 활용한 증평 투어패스 출시 등 지역 활성화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종 선정된 우수사례는 올해 하반기에 개최되는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기관 및 개인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며, 지방위에서는 본 우수사례의 성공모델 확산 및 벤치마킹을 위한 우수사례집을 발간하여 전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충북도 이택수 행정운영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균형발전사업에서 전국 최다 선정이라는 뜻 깊은 성과를 달성한 것은 충북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에도 계속적으로 타 시도와 차별화된 충북만의 독특한 지역균형발전사업을 발굴하여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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