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유네스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재지정” 을 위한 현장 실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6 18:15:07
  • -
  • +
  • 인쇄
7월 17일 ~ 21일까지 5일간 유네스코 심사위원 현장 심사
▲ 봄철의 고석정

[뉴스스텝] 철원군은 유네스코 현장 심사자 2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에 걸쳐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지정을 위한 현장 실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사는 한탄강지질공원을 구성하는 강원특별자치도·경기도·철원군·포천시·연천군이 함께 진행한다. 그동안 재지정 실사를 위해 15명으로 구성된 공무원 및 관계 전문가 실사단이 연초부터 실행계획을 세우고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예비 실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실사는 유네스코 지정 당시 권고사항의 이행현황을 포함하여 4년간의 세계지질공원 운영현황 등 7개 항목 88개의 세부사항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17일 브리핑을 시작으로 18일 포천시, 19일 철원군, 20일 연천군의 현장 심사에 이어 21일에는 최종 토론 및 회의를 거쳐 5일간의 실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탄강지질공원은 철원군의 고석정외 6개소, 포천시의 비둘기낭폭포외 9개소와 연천군의 재인폭포외 8개소 총 26개의 지질명소로 이루어져 있다. 지난 2020년 7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4년마다 재지정을 받아야 하며 이번 실사가 끝나면 올 9월 모로코에서 열리는 제10차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재지정 권고안 심사가 이루어지고, 2024년 5월 유네스코 집행위원회에서 재지정 결의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그동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유지를 위하여 2020년부터 최초 인증 당시 받았던 권고사항들을 차근차근 이행해 나가고 있다.”며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 도약하기 위하여 현장실사는 물론 지질공원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산소방서, ‘불조심 강조의 달’ 맞아 화재예방 총력

[뉴스스텝] 서산소방서는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맞아 11월 한 달간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불조심 강조의 달’은 올해로 78회를 맞이했으며 범국민적인 화재예방 의식 제고와 자율적인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전국 소방관서가 동시에 추진하는 중점 홍보 기간이다.서산소방서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서산, 서산 시민과 함께하는 불조심 환경 조성을 목표

수원시 장안구, 리모델링을 통해 공원 새단장

[뉴스스텝] 수원시 장안구 공원녹지과는 올해 7개소 대규모 공원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하여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공원으로 새단장을 마쳤다.이번 리모델링 공원 대상지는 샘내공원, 초록·비단·거북·소정·석산·영화어린이공원 총 7개소로,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어린이들을 위한 모래놀이터와 휴게공간을 조성한 초록어린이공원을 필두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각종 쉼터공간을

포천시, 2025년 제2회 박물관 콘서트, '포천 설화와 케데헌의 만남' 성공적으로 마쳐

[뉴스스텝] 포천시는 지난 3일 포천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 ‘2025년 제2회 박물관 콘서트_포천 설화와 케데헌의 만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행사는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전 세계적 화제를 모은 애니메이션 ‘케이(K)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모티브로, 포천의 설화와 전통 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