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포럼서 김만덕국제상 제정 모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8 18: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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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김만덕재단·여성가족연구원 31일 ICC제주서 김만덕상 국제화 모색
▲ 제주포럼서 김만덕국제상 제정 모색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김만덕재단, 제주여성가족연구원과 공동으로 오는 5월 3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열리는 제18회 제주포럼에서 ‘나눔과 평화, 김만덕국제상 제정을 통한 국제적 협력과 연대’를 주제로 세션을 개최한다.

의녀반수(醫女班首) 김만덕은 여성의 신분으로 조선시대 흉년으로 굶주린 이웃을 구제하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제주를 대표하는 의인 중 한 명이다.

이에 제주도는 조례를 제정해 김만덕상 시상, 만덕제 봉행, 김만덕기념관 운영 등 나눔과 봉사의 상징인 김만덕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제18회 제주포럼에서는 세션 운영을 통해 현재 제주도 김만덕상 조례로 추진 중인 김만덕상의 국제화를 주제로 다룬다.

세션에서는 김만덕 재단의 이사로 활동하며 김만덕 기념사업을 이끌어온 배우 고두심 씨가 기조발표를 통해 김만덕 국제상 제정 제안 배경을 밝힐 예정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사회공헌에 관한 권위자인 예종석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세션의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프레다 미리클리스(Freda Miriklis) 커먼웰스 여성경제인 네트워크(Commonwealth Businesswomen’s Network) 대표의 주제발표에 이어 양원찬 김만덕재단 이사장,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송경애 ㈜BT&I 대표이사(2013년 김만덕상 수상자)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이번 세션이 김만덕 국제상 제정을 위한 건전한 공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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