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정 광산구의원, ‘통·반 설치 조례 시행규칙 및 구청장 저자 사인회’ 지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4 18:10:39
  • -
  • +
  • 인쇄
‘주민 갈등 우려’ 심의위원회 구성 및 심의 기준 재검토해야
▲ 김은정 광산구의원, ‘통·반 설치 조례 시행규칙 및 구청장 저자 사인회’ 지적

[뉴스스텝] 김은정 광산구의원(진보당, 첨단1·2동)이 24일 제290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통장 임명 규정의 종합적 재검토’와 ‘구청장 저자 사인회 관련 수입금 논란 불식을 위한 내역 공개’를 제안했다.

먼저 광산구의 동별 통장 임명 시 심의위원회 구성 및 심의 기준과 관련하여 문제를 제기했다.

김은정 의원은 “광산구는 각 동의 ‘통장임명심의위원회’에서 시행규칙이 정한 기준을 통해 통장을 임명하고 있다”며 “하지만 심의위원회 구성이 일관적이지 않고 심의 기준도 주관적 평가의 기준이 높을 뿐 아니라, 회의록 작성도 제대로 되지 않은 동이 있어 분쟁 발생 소지가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동에서 통장 임명 심사 과정에 대한 민원이 일부지만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2인 이상 경합인 동에서는 더욱 예민해진다”며 “갈등 해소를 위해 심의위원회 구성의 구체적 기준안과 심사 기준의 객관적 평가 요소 마련 등 ‘광산구 통‧반 설치 조례 시행규칙’의 종합적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얼마 전 있었던 구청장의 저자 사인회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수입금 논란 불식을 위한 내역 공개를 제안했다.

김은정 의원은 “구청장의 저자 사인회에 인사 대상인 공직자, 이해관계에 놓인 사업자, 보조금을 받는 기관‧사회단체들은 불참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며 “자원봉사로 행사를 준비했던 정무직 공직자, 교통 안내를 했던 사회단체 회원, 독촉 전화로 참석한 어르신들 모두가 자발적 행사 참여라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자 사인회가 차기 지방선거 준비를 위한 목적이 아니냐는 의혹이 끊이지 않는다”며 “출판기념회에서 들어온 수입금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 의혹을 불식시켜야 한다”고 촉구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12월 5일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초등 인문반, 초등 창의융합반 학생들과 20여 명의 학부모, 지도강사가 참여하여, 학생들이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전시회를 열고, 이를 바탕으로 산출물을 발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켜보며

부산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올 한 해 성과보고회 열어

[뉴스스텝] 부산 북구는 지난 3일, 2025년 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성과보고회는 청소년 보호 유공자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2025년 사업 운영실적과 2026년 계획 및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북구의 청소년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연계 기관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구청장 표창을 받은 정서지원 사업 멘토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유성의 겨울 밝히는 신호탄이 되길”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5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개최된 2025 유성온천 크리스마스축제 점등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대전의 행복을 소망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 예배를 시작으로 캐롤 공연, 주요내빈 축사,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고, 트리, 캔들 등 크리스마스 마켓과 회전목마, 겨울 간식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